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 구성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은 지난 3월 23일 상무위원회를 열어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를 구성했다.

4월 초 공천룰·경선방식 확정 이어 경선, 4월말 후보 확정 예상

[프레스존]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과 전남도당이 6·1 지방선거 공천 작업을 맡을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이하 공관위) 구성을 완료하고 공천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최근 공관위의 공천 규칙 작업이 본격화함에 따라 출마 입지자들 사이 물밑 경쟁도 한층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28일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광주시당은 지난 23일 13명의 공관위원을, 전남도당은 24일 19명의 공관위원을 각각 선임하면서 공관위 구성을 마쳤다.

광주시당 공관위원장엔 김종구 조선대 교수, 전남도당 공관위원장엔 정병석 전 전남대 총장(전남도당)이 선임됐다.

앞으로 시·도당 공관위는 중앙당에서 진행하는 광역단체장을 제외하고 기초단체장과 광역·기초의원의 공천을 맡게 된다.

이와 함께 시당과 도당은 외부 인사 비중을 각각 42%, 36.8%로, 여성·청년 참여 비중을 각각 여성 50%·청년 25%, 여성 50%·청년 10.5%로 늘려 공정성 강화를 꾀했다.

공관위는 이번 주에 첫 회의를 열고 구체적인 경선 일정을 정할 계획이다.

오는 4월 초 중앙당이 지방선거 공천룰을 확정하는 대로 이에 근거해 광주·전남 지방선거 공천룰을 정한다.

공천룰을 두고는 경선 방식, 컷오프 범위, 선출직 공직자 하위 20%에 대한 20% 감점 여부, 대선 기여도 평가, 복당자 페널티 미적용 등이 주된 논의 사항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시·도당은 후보자 공모, 후보자 면접, 단수·경선 후보자 및 경선 방식 확정, 재심 등의 절차를 거쳐 이르면 4월 중순 경선에 들어가 이달 말까지 최종 후보를 확정하게 된다.

경선 방식은 당헌·당규에 따라 국민참여경선(국민 여론조사 50%·당원여론조사 50%, 또는 국민 여론조사 100%), 당원 경선(권리당원 투표 100%), 시민공천배심원 경선(배심원단 투표 100%) 등 4가지.

4년 전 실시된 제7대 지방선거의 경우 광주·전남 광역·기초단체장은 국민참여경선, 광역의원은 당원경선, 기초의원은 당 자체 심사로 치러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