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복합쇼핑몰 급물살 ... 현대·신세계 계획서 제출

경제
광주 복합쇼핑몰 급물살 ... 현대·신세계 계획서 제출
방직공장 터 '더현대 광주' 건립, 신세계 백화점 스타필드 대신 대규모 확장
  • 입력 : 2022. 11.21(월) 13:36
  • 배진희 기자
현재의 백화점에 이마트점, 주차장 부지를 확장하는 '광주 신세계 아트 앤 컬쳐 파크' 조감도
더 현대백화점 광주점(조감도).


[프레스존] 그 동안 말만 무성했던 광주 복합쇼핑몰 건설 계획이 최근 현대백화점 그룹과 신세계 백화점 그룹이 계획서를 제출함에 따라 현실화 국면에 접어들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21일 오전 시청 기자실에서 차담회를 하고 "지난 9월 7일 복합쇼핑몰 사업계획서 접수를 공식화한 뒤 현대백화점 그룹과 신세계 그룹이 계획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 그룹이 제안한 사업계획서는 서두에 전방·일신방직 부지 도시계획 변경을 위한 사전협상 제안서의 내용이 담겨 있고, 그 다음에 복합쇼핑몰 ‘더 현대 광주’ 구상이 실려 있다.

또한, 광주신세계백회점 그룹이 제출한 사업계획서는 앞서 어등산에 짓겠다고 밝힌 스타필드가 아닌 기존 백화점을 확장해 '광주 신세계 아트 앤 컬처파크'를 조성하는데 필요한 지구단위 계획 변경이 담겨 있다.

앞으로 광주시가 협상을 거쳐 인허가를 검토할 제안은 전방·일신방직 부지 도시계획 변경, 그 부지 안에 포함된 더 현대 광주 건립, 신세계 백화점 확장을 위한 지구단위 계획 변경 등 세부적으로 3건이다.

광주시는 ‘더 현대 광주’ 사업계획서에 대해 투트랙으로 검토해가겠다는 구상아래, 오는 25일 전방·일신방직 부지와 관련한 사전협상 조정 회의를 연다.

이어 다음주 29일에는 복합쇼핑몰 신활력 행정협의체 회의를 열어 더 현대 광주 건립과 관련해 논의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 그룹은 ‘더 현대 서울’의 1.5배 규모로 광주의 상징적 공간을 만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신세계 백화점 확장 계획은 도시공간국에서 적정성을 검토하기로 했다.

신세계 백화점은 지역 최대 이슈로 떠오른 복합쇼핑몰(스타필드) 건립이 기존 어등산 개발 업체와 광주시 소송으로 발목 잡힌 상황에서 백화점 확장부터 추진하는 것은 부담이 따를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방향을 튼 것으로 풀이된다.

강 시장은 이날 "투명성과 공정성에 기초하여 신속하게 복합쇼핑몰을 추진하도록 하겠다“며 ”어떤 것이 시민들에게 가장 유리한지 정책적, 정무적으로 판단하겠다"고 강조했다.
배진희 기자 news@presszon.kr     배진희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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