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항 항만배후단지로 지정된 세풍산업단지 41만㎡ 조감도 [여수광양항만공사]

여수광양항만공사, "입주업종 확대, 고부가가치 물류기업 입주여건 확보"


[프레스존] 여수광양항만공사가 3년 전부터 매입한 세풍산업단지가 최근 제4차 항만배후단지 개발 종합계획에 따라 항만배후단지로 지정됐다.

항만배후단지로 지정된 부지는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박성현, YGPA)가 항만배후단지 확대 지정을 위해 2019년부터 입지조건, 공급시기, 경제성, 장래확장성 등을 고려해 매입한 세풍산업단지 총 243만㎡ 중 약 41만㎡ 이다.

세풍항만배후단지는 국내 최초로 지방 내륙산단을 매입, 유연하고 효율적으로 제도를 개선해 항만배후단지로 지정·확보한 혁신적인 사례이다.

YGPA는 올해 우선 확보된 부지에 공개모집을 통해 2차 배터리, 첨단화학소재, 친환경 에너지 제조기업체를 유치하는 성과를 올렸다.

광양항 배후단지는 이미 60여개 업체가 입주해 있어 사실상 여유 부지가 없었으나, 최근 정부가 세풍산단 일부를 배후단지로 공식 지정함에 따라 외부 기업 유치 작업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현재 이차전지 소재 제조기업과 첨단 화학소재, 친환경 에너지기업 등 3개 업체의 입주가 확정됐으며, 앞으로 운송 지원 서비스업, 부품 제조업 등의 기업들이 배후단지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YGPA는 지난 2019년부터 993억원을 들여 세풍산단 일부 부지를 매입해 왔으며, 내년 6월쯤 소유권 이전을 완료할 예정이다.

YGPA 관계자는 “이번 항만배후단지 지정으로 제조기업의 입주업종 확대 뿐 만 아니라 고부가가치 물류기업의 입주여건이 확보됐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우량 제조·물류기업의 광양만권 투자유치를 지속 추진해 대·내외 여건악화에도 굳건한 항만물동량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