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텍은 5월 4일 독일 뮌헨 근교 Pullach 지역 Linde사에서‘연안부유식 그린수소 및 액화 플랫폼’ 기술의 공동 개발을 위해 Linde (독일), KSOE (HD한국조선해양), ABS (미국선급협회)와 업무협약 체결했다. [사진 켄텍]

[프레스존] 한국에너지공과대학(총장 윤의준, KENTECH)은 5월 4일 독일 뮌헨 근교 Pullach 지역 Linde사에서 ‘연안부유식 그린수소 및 액화 플랫폼’ 기술의 공동 개발을 위해 Linde (독일), KSOE (HD한국조선해양), ABS (미국선급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에는 박진호 켄텍 연구부총장, 황지현 수소에너지트랙 책임교수, Philippe Peccard (VP, Clean Energy), Alexander Alekseev 박사 (Linde, Director of Clean Hydrogen Technology), David Burns 박사 (Linde, Head of Clean Hydrogen), 성백석 린데코리아 회장, 우지숙 린데코리아 사장, 전용옥 린데코리아 전무, 박상민 HD한국조선해양 상무, Hyun-Buki Jeon ABS 본부장, Darren Leskoski (ABS, Regional Vice President) 등 해외 주요 기관 인사들이 참석했다.

켄텍 황지현 수소에너지트랙 교수 연구팀과 HD한국조선해양간의 산학협력을 통해 제안된 ‘연안부유식 그린수소 생산 및 액화 플랫폼’개념설계안은 지난 2022년 5월 ABS 선급으로부터 AiP (Approval in Principle) 획득한 데 이어 같은 해 9월 해양 및 산업용 가스 분야 세계 최대 규모의 학회인 Gastech Conference에서 국내외에 공개된 바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이후 독일 Linde사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상용화 기술로 발전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한 데 그 의의가 있다.

해당 공동 기술 개발에 있어 켄텍과 HD한국조선해양은 전체적 개념설계를 진행하고, HD한국조선해양에서는 추가적으로 부유식 플랫폼 설계까지 담당할 전망이다.

또한 Linde는 Topside 파트의 수소 생산 및 액화 저장을 설계할 예정이며, ABS는 해상 플랜트, 수소 생산과 액화 저장 및 플랫폼 설계의 글로벌 스탠다드 적용 및 추가 인증을 담당할 예정이다.

특히, 켄텍과 Linde사와의 공동 기술 개발을 통해 완성될 ‘연안부유식 그린수소 생산 및 액화 플랫폼’기술은 현재 예비 타당성 평가 중인 서해안 신안 그린수소에너지 섬 프로젝트, 태안 그린 수소 프로젝트 등 국내 대형 그린 수소 프로젝트에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업무협약을 담당한 켄텍 황지현 수소에너지트랙 책임교수는 “지난 1년간 HD한국조선해양과 산학과제를 통해 공동 연구개발한 신개념 그린 수소 생산 및 액화 플랫폼을 수소에너지 최선두에 있는 기업인 Linde사와 함께 상용화 기술로 발전시킬 수 있는 귀중한 계기가 되었다”며, “Linde와의 공동 연구 개발을 통해 ‘연안부유식 그린수소 및 액화 플랫폼’기술이 전라남도 신안 그린수소 에너지 섬 프로젝트에 적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켄텍 윤의준 총장은 “수소에너지 분야 세계 최고의 기업인 Linde, 그리고 해양플랜트 분야 세계 최고의 기업인 HD한국조선해양과 산학협력을 통해 제안한 기술을 상용화까지 발전시킬 수 있어 매우 영광이며, 켄텍은 훌륭한 기술을 세계 일류 기업들과 함께 상용화를 이룰 수 있도록 매진할 것이며, 이를 통해 기술적·경제적으로 귀중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