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사직단오축제 24일 개막 광주사직단오축제 중 창포물로 머리감기 장면

사직단오축제 행사 일정표

[프레스존] 민족의 천년 축제 ‘2023 광주사직단오축제’가 오는 24일 낮 12시 개막한다.

광주사직단오축제위원회(위원장 김덕진)와 광주 남구청(청장 김병내)은 이번 광주사직단오축제는 '더위야 물럿거라!'를 주제로 24일 광주사직공원 내 관덕정 일대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사직 단오축제는 식전공연에 이어 개막식과 함께 제4회 광주남구청장배 궁도대회 시작을 알리는 시사도 함께 개최된다.

이어 단오날에 선조들이 창포물에 머리를 감던 의식을 그대로 재현해 전통문화의 계승에 나선다.

오후 2시에는 광주공원 희경루에서 목사출청식을 갖는다. 목사출청행렬은 희경루를 출발해 천변좌로를 거쳐 사직단에 이르는 거리를 말 8필에 나눠탄 목사 일행이 순천 팔마취타대와 함께 거리퍼레이드를 펼친다.

오후 3시에는 사직단에서 광주지역 유림들과 각급 기관장이 참여해 땅신과 곡식의 신께 제사를 올리는 사직대제가 개최된다.

사직단오 축제 중 취타대 행렬

올 단오축제에서는 전통문화를 통한 정신계승과 함께 흥겨운 놀이문화도 마련했다.

취타대 공연에 이어 국가무형문화제 제58호 줄타기 김대균 명인의 줄타기 공연이 열리고 인기가수들의 무대공연을 통해 신명 나는 축제의 장을 펼친다.

행사장 주변에는 단오선 애호 장영루 등 전통체험행사도 풍성하게 열린다.

한편 지난 3월 2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단오제를 세계적 축제로!’라는 주제로 윤두현(경산), 권성동(강릉), 이개호(영광), 이병훈(광주) 국회의원과 전국 단오제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미나를 열고 단오제의 가치를 드높여 세계적인 축제로 도약하는 방안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