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남도의병 유물 공개 구입 나섰다

문화
전남도, 남도의병 유물 공개 구입 나섰다
을묘왜변부터 삼일운동시점까지 무기류, 서화류, 민속품 집중
  • 입력 : 2024. 03.29(금) 09:49
  • 배진희 기자
남도의병 유물 - 정유재란때 의병이 사용한 칼 [사진 전라남도]
기증·기탁도 상시 ... 오는 4월 29일부터 5월 8일까지 매매서류 접수


[프레스존=배진희 기자] 전라남도는 내년 하반기 개관 예정인 남도의병역사박물관에 전시할 유물을 공개 구입에 나섰다.

유물 구매 뿐 아니라 기증·기탁자도 모집한다.

공고 기간을 거쳐 오는 4월 29일부터 5월 8일까지 의병 유물 매매 서류를 접수할 예정이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이번 공개 구입에선 활, 화살, 포, 화약통 등 무기류와 의병 활동(인물) 관련 서화류 및 민속품 등에 집중한다. 시대는 을묘왜변(1555년)부터 3·1운동(1919년)까지다.

매도를 바라는 개인, 문화재 매매업자, 법인은 전남도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전자우편이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소유관계나 출처가 불분명한 자료는 구입 대상에서 제외되며, 유물 구입은 서류 심사와 실물 심사를 거쳐 도난 여부 등을 확인해 최종 결정한다.

전남도는 유물 구입뿐만 아니라 기증·기탁도 상시로 받고 있다. 지금까지 수집된 기증·기탁 유물은 1천585점(기증 383·기탁 1천202)에 달한다.

기탁 유물에는 정유재란 때 의병이 사용했던 검과 구례 화엄사 의승군 지원 고문서 등 중요 유물이 포함돼 있다.

심재명 전남도 문화자원과장은 “유물 기증·기탁은 박물관 전시를 통해 많은 사람과 공유함으로써 그 가치를 더욱 빛나게 하는 실천활동”이라며 “유물 소장자나 매도자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 바란다”고 당부했다.

구국·충혼의 의병정신 선양을 위해 건립 중인 남도의병역사박물관은 나주 공산면 신곡리 일대 부지 36만㎡에 2025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배진희 기자 news@presszon.kr     배진희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