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오후 2시 고수온 주의보가 발령된 여수 해역

[프레스존=배진희 기자] 여수시 가막만·여자만·거문도 해역에 지난 24일 오후 2시 고수온 주의보가 발령됐다.

여수시와 기상청에 따르면 이 해역은 장마전선이 중부지방으로 넘어가고,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바다 수온이 크게 상승했다.

앞으로도 지속해서 올라갈 것으로 예측된다.

시는 고수온에 대비,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25일 밝혔다.

우선 양식장에 액화산소 750통과 면역증강제 87톤을 보급하고, 양식수산물 재해보험 가입비 10억 원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고수온 정보와 어장관리 요령 등을 SNS 등을 통해 수시 안내하고 있다.

직접 어업인을 찾아가 피해예방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고수온에 대한 총력 대응으로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어업인들도 사료공급 중단과 조기출하, 대응장비 가동 등으로 예방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