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의하는 이규현 전남도의원 [사진 전남도의회]

전남일자리경제진흥원 겨냥 '기능 중복 문제' 발생 지적

[프레스존=배진희 기자] 전남도의회 경제관광문화위원회 이규현 의원(더불어민주당, 담양2)은 최근 전남일자리경제진흥원을 겨냥 유사한 기능을 수행하는 센터의 통폐합을 제안했다.

이규현 의원은 지난달 24일 열린 전남일자리경제진흥원 소관 업무보고에서 “개별 사업 추진을 위해 많은 센터들이 설립됨에 따라 센터 간 기능이 중복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업무성격이나 기능이 유사한 전라남도청년센터와 전남마을공동체만들기지원센터를 통합 운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군에 설치된 전남청년센터 또한 지원 예산이 극히 미미해 인접 시·군 센터 간 통합 운영이 효율적이다”고 주문했다.

이 의원은 아울러 “정부의 출산장려 관련 예산은 50조 원에 이르나, 예산이 부처별로 나뉘어져 있어 정책효과가 투입 예산 규모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예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그 기능들이 중첩되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센터 통폐합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전라남도청년센터는 전남도가 중소기업일자리경제진흥원에 위탁해 운영 중인 센터로, 청년 활동ㆍ생활ㆍ교류ㆍ소통ㆍ정책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전남마을공동체만들기지원센터는 마을만들기 역량강화ㆍ소통ㆍ홍보 등 마을공동체활성화를 위한 사업 등을 전남도로부터 위탁받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