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천변 꽃강길 코스모스 만개 - 개미산 전망대에서 바라본 꽃강길 [사진 화순군]

[프레스존=배진희 기자] 어느덧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화순천 꽃강길이 4ha 규모의 코스모스 꽃길로 물들었다.

전라남도 화순군(군수 구복규)에 따르면 화순천 가을 꽃강길은 음악분수부터 학사리보, 벌고천까지 이어지며 지난 8월에 파종한 노란 황화코스모스와 분홍색의 왜성코스모스가 풍성한 경관을 선사하고 있다.

앞서 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7월부터 8월, 개화 시기에 따라 두 차례에 걸쳐 코스모스를 파종했다. 코스모스는 오는 9월 중순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가우라, 붓들레아, 낮달맞이 등 다양한 종류의 꽃들도 주민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요즘 코스모스가 만개해 화순천 꽃강길은 음악분수와 개미산 전망대가 한데 어울어져 관광객과 주민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음악분수의 다채로운 조명과 감미로운 음악이 곁들여진 코스모스 꽃길은 화순에서 누릴 힐링·추억의 공간으로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을 전망이다.

화순천변 꽃강길 코스모스

화순 음악분수 공연은 주 4일(수·금·토·일) 20시에 운영하고 토요일은 21시에 1회 추가 운영하며 회당 20~25분 공연을 진행한다. (※ 단 추석 연휴 기간인 9. 13.(금)~ 9. 18.(수) 20:00까지는 같은 시간대 공연을 쉬는 날 없이 지속하고, 개미산전망대도 10시부터 21시 30분까지 정상 영업한다.)

농업기술센터 류창수 소장은 “무더운 여름이 한풀 꺾인 지금 화순천 꽃강길을 방문하여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화순의 아름다움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