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이모빌리티 전문가그룹 간담회 [사진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프레스존=배진희 기자] 광양경제청은 5일 서울에서 철강·이모빌리티 분야 전문가 21명과 투자 유치방안을 모색했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광양경제청)은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철강·이모빌리티 전문가그룹 간담회’를 열어 국내외 동향과 정보를 공유했다.

이 간담회는 철강산업 및 해상풍력 관련 동향을 파악하고, 철강산업 분야의 잠재적 투자기업 발굴과 투자유치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대스틸산업 관계자는 이 간담회에서 ‘해상풍력 국내외 동향 및 해상풍력 제작 공정’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전문가들은 이어진 자유토론에서 철강산업 분야의 잠재투자기업 발굴, 투자유치 방안을 논의했다.

현대스틸산업 관계자는 이 발표를 통해 “현재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특히 유럽과 아시아 지역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국 역시 이러한 흐름에 발맞추어 해상풍력 발전 단지를 확대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12GW의 해상풍력 설비를 구축하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해상풍력 제작 공정에서 철강의 품질과 생산 효율성은 프로젝트의 성공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철강업계와의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유형석 광양경제청 철강화학부장은 “철강과 이모빌리티 전문가들과 함께하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광양만권의 투자 유치 전략을 더욱 강화하고 해상풍력과 철강산업의 연관성을 고려한 혁신적인 방안을 모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과 논의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