흘러라 목메어 출렁이는 붉은 그리움
언젠가 한번은 만나리
인연의 바다에서 만나리
꺼지지 않은 잉걸불 되어

♤ 시작노트

영광 불갑사에 갔다
상사화 꽃길따라 슬픔을 노래한 인연
죽어서나 만날까
붉은 인연 잉걸불로 피어난다
이룰 수없는 사랑
사랑은 죽음보다 강하다는 말
가슴속에 맴돈다



[김방순 시인 프로필]

- 광주디카시인협회 회원
- 광주문인협회 회원
- 광주시인협회 회원
-국제펜클럽한국본부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