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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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세계유산축전은 선암사와 순천갯벌뿐만 아니라 이 둘을 연결하는 도심 속 오천 그린광장까지 공간을 확대해 진행된다.
특히, 오천그린광장을 7가지 테마를 담은 체험공간으로 조성해 순천만국가정원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도 유산가치를 손쉽게 향유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람사르길 걷기 열림식에는 순천갯벌을 지켜온 해룡면․별량면 유산구역 마을주민과 환경단체를 비롯해 사전접수를 통해 신청한 시민 500여 명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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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세계유산축전을 기후위기에 대응한 시민생태축전으로 개최하고자 대자보운동(대중교통, 자전거, 보행)으로 열림식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대중교통과 자전거, 도보로 오천그린광장을 출발해 중간 집결지인 스카이큐브 순천문학관역까지 이동한 후 마지막으로 순천만습지까지 세계자연유산 순천갯벌 길을 걸었다.
최종 목적지인 순천만습지 무진교에서는 걷기 참가자를 환영하는 맞이 행사와 축전 슬로건 펼침 기념행사가 진행됐다.
순천시 세계유산보존협의회 김준선 위원장은 “순천갯벌이 세계유산으로 보존될 수 있었던 것은 지역주민과 시민단체, 순천시의 하나된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이번 걷기행사를 통해 순천갯벌의 생태적 가치와 하나 된 순천의 지혜가 미래세대에게도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세계유산축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순천 세계유산축전 누리집(https://www.scwhf.com/) 또는 축전 사무국(061-753-2486)으로 문의하면 된다.
배진희 기자 news@presszon.kr 배진희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