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도 839호선 확포장 [사진 전라남도 장흥군]

[프레스존=김순화 기자] 전남 장흥군 유치면과 화순군 이양면을 잇는 지방도로 모든 구간이 21일 개통된다.

전라남도 장흥군은 20일 유치-이양간 지방도 839호선 4차로 확포장 사업을 완공하고 21일 모든 구간이 개통된다고 밝혔다.

장흥군 유치면 용문리에서 화순군 이양면 이양리까지 약 15km 구간을 4차로로 넓혔으며 총 사업비 2천346억원을 투입했다.

도로 선형이 불량하고 굴곡이 심한 기존 2차로 구간을 4차로로 확장해 간선도로 기능을 확보하고 지역 간 연결성도 강화했다.

지방도 839호 개통 구간

2006년부터 공사를 시작해 완공에 무려 18년이 소요됐다.

애초 화순군 이양면 소재지를 통과하는 노선으로 계획됐으나, 지역민 의견을 반영해 국도 29호선 야문 교차로를 신설했다.

장흥군은 광주-장흥간 통행시간 단축과 물류비용 절감은 물론 교통 이용자 편의성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했다.

정식 개통 시각은 설 연휴 이전인 오는 21일 오후 2시이다.

장흥군 관계자는 "전남 중심축인 지방도 839호선 확장으로 광주권까지 50분 이내에 진입할 수 있어 물류비용 절감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