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목포해양대학교

국립한국해양대학교

[프레스존] 국립한국해양대학교와 국립목포해양대학교가 초광역 통합을 기반으로 '글로컬대학 30 사업' 도전에 나섰다.

한국해양대와 목포해양대는 26일 서울 여의도 한국해운협회에서 국가적 해양 역량 강화를 위해 대학통합을 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2025년 글로컬대학 30 공동 추진'을 선언했다.

각각 부산과 목포에 입지한 두 대학이 특성화 전략을 수립한다는 게 핵심이다.

목포해양대는 해난 안전·친환경 선박 등을 특화하고 한국해양대는 기술이 집약된 자율운항 선박, 해양디지털테크 발전에 주력한다는 것이다.

두 대학은 차별화된 혁신 모델을 개발해 동해권부터 서해권까지 해양산업을 부흥시키고 지역 균형발전에 앞장서기로 했다.

고교-대학-출연연-기업-글로벌을 연결하는 역량 결집해 지역맞춤형 해양인재 양성 공간을 조성하고 지역해양 산업 부흥을 추구하기로 했다.

또 '바다-글로벌(SEA-Global) 얼라이언스' 구축을 위해 전국 각 해역권을 아우르는 'U자'형 초광역 인재 양성 벨트(SEA-Korea)를 만들어 미래 해양 인재 육성에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두 대학은 공동추진위원회을 구성하고 국가·지방자치단체 해양 정책에 대한 협력에 공동 대응한다.

공동추진위원회는 두 대학 총장과 주요 보직자를 비롯해 교수회장, 공무원직장협의회장, 전국대학노조지부장, 총학생회장 등이 참여했다.

한국해양대 류동근 총장과 목포해양대 한원회 총장은 "두 대학은 우리나라 해양산업 발전과 해양 강국을 실현하기 위한 해양 인재 양성에 특화된 전문 교육기관"이라며 "초광역 통합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해양 주력산업과 교육 경쟁력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기사발신지=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