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라남도 동부지역본부에서 미래첨단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연구 용역 자문회의가 열렸다. [사진 전라남도]

[프레스존] 전남도가 순천 광양을 중심으로 한 광양만권에 미래첨단소재 국가산업단지 조성하는 프로젝트를 구체화하고 있다.

순천 광양을 중심으로 한 광양만권은 이차전지, 반도체, 기능성 소재 등 첨단산업 입지 수요가 높지만, 산단 분양이 거의 완료돼 신규 산업단지 조성이 절실하다는 여론이 높다.

이 점을 감안, 전남도는 순천·광양 일원에 1조2천억 원을 들여 396만㎡ 규모의 국가산단을 조성할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해당 부지에는 반도체, 이차전지, 신소재 등 미래 핵심 산업을 집적해 첨단소재 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한다는 게 핵심 전략이다.

전남도는 최근 동부지역본부에서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 자문회의를 열어 산업단지 개발 방향을 논의했다.

이 회의에선 산업단지 개발 구상과 기반 시설 공급 방안, 입주 수요 및 경제성, 전략산업 육성과 선도 기업 유치방안 등을 협의했다.

전남도는 앞으로 구체적 산업단지 개발 전략과 실행계획을 마련하고, 국가계획 및 대선 공약에 반영되도록 할 방침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광양만권은 이차전지, 첨단소재 분야에서 타지역에 비해 압도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산업 여건 변화에 발맞춰 미래 첨단소재 산업이 집적되도록 국가산업단지 지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