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수출 상담회

[프레스존] 전남FTA통상진흥센터(전남중소기업일자리경제진흥원 산하, 이하 중기일자리진흥원)는 전남지역 유망 중소기업의 필리핀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전남FTA통상진흥센터는 지난 5월 26일(월)부터 30일(금)까지 ‘서해·제주FTA센터 필리핀 시장개척단’을 파견하며 본격적인 동남아 시장 수출 확대에 나섰다.

시장개척단은 전남, 인천, 충남, 광주, 제주 등 5개 지역의 유망 중소기업 15개사로 구성됐다. 전남에선 ‘농업회사법인 허니비 주식회사(뷰티), 올바름(식품),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영글어농장(식품)’이 참여했다.

필리핀 현지에서는 1:1 바이어 수출상담회, 시장조사, 제품 홍보행사 등이 진행됐으며, 특히 필리핀 현지 유통업체 관계자들과의 미팅을 통해 향후 쇼핑몰 판촉 행사 추진도 논의됐다.

이번 시장개척단은 4일 동안 총 117건 상담, 284만9천 불 상당 상담액, 7건 54만9천 불 규모의 MOU 체결이 성사됐으며, 이 중 전남 참여 기업들은 20건 상담, 610천 불 상담액, 21만9천 불 규모의 MOU 1건 체결이라는 실질적인 성과를 달성했다.

시장개척단 운영 및 바이어 매칭은 전문수행기관 ㈜엔케이더블유가 총괄했다.

향후 성과보고 간담회를 통해 후속지원 계획을 수립하고, 필리핀 세부 현지 바이어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수출 성과 창출까지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중기일자리진흥원 이성희 원장은 “작년 한-필리핀 FTA 협정 발효에 따라 필리핀 현지에서 수출상담회를 추진했으며, 전남지역 기업들이 직접 현지 상황을 체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향후에도 인증, 물류, 마케팅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내년에는 대형 쇼핑몰 입점을 통해 판촉 행사도 모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