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한두이서 온라인 판매망 구축 110일 만

우수농수축산물 발굴 지속 .. "업무협약 성과 이어갈 터"  

 전남의 명품 완도김(소비자가격 5천만 원 상당)이  중국으로 첫 수출길에 올랐다. 

전라남도는 24일 조미김 1컨테이너(40ft)를 선적, 중국 온라인시장 진출을 위한 물꼬를 텄다고 밝혔다.  

지난 9월 전남도와 한두이서(韓都衣舍)가 ‘전남 우수 농수축산물의 중국 온라인 판매망 구축 및 판매확대’ 업무협약을 한 이후 110일 만의 성과물이다.    

이를 계기로 전남도는 한두이서의 중국 전용 온라인몰과 티몰, 타오바오 등 온라인 판매채널에서 중국인이 선호하는 전남 농수특산물을 계속 발굴해 중국 온라인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2020년 1월에는 중국 인터넷 스타인 ‘왕홍’들을 초청해 홍보 동영상 제작 및 후속상품 발굴을 위한 품평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서은수 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이번 수출로 중국 온라인시장에서 전남 농식품이 본격적으로 선보이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신 유통망 채널 개척으로 지속적으로 우수 농특산물을 제값 받고 팔 수 있는 기회를 다양하게 창출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K패션 한두이서는 중국 온라인 패션시장을 접수한 중국 회사로서 ‘한국 옷을 만드는 집’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온라인 회원 수가 6천400만 명으로 하루 고객 100만 명 이상이 구매하는 중국 최대 온라인 패션 쇼핑몰 기업이다.

한류 패션 및 의류 판매를 주 사업으로 하고 있으나 올 하반기부터 식품산업으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