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철도 2호선 1구간 도로개방 마무리 선언하는 강기장 광주시장

[프레스존] 강기정 광주시장이 5달 전 도시철도2호선 1단계 도로개방 관련, 자신의 직을 걸었던 공약을 이행했다고 22일 선언했다.

이로써 12월 22일까지 1단계 공사구간의 도로를 개방하지 못할 경우 시장직을 사퇴하겠다고 지난 7월 22일 밝힌 자신의 다짐은 스스로 성취했다는 선언으로 해결된 셈이다.

강기정 시장은 이날 오전 10시 시청 1층 시민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도로 개방에 이르는 과정을 설명한 데 이어 시의원, 시민 등과 함께 일부 구간에 대한 현장을 방문하는 이벤트를 전개했다.

그는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도로개방이 이뤄진 것은 그동안 불편을 감내한 시민, 자영업자, 상인은 물론 도로 개방을 위해 불철주야 헌신한 시공사, 현장 노동자, 관련 공무원들 덕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막힌 도로 위에 서 있느라 때로는 차량까지 손상되거나, 소음 분진 진동 때문에 영업이 더 힘들었을 시민, 자영업자, 상인, 원활한 공사를 위해 협조한 경찰에게 송구하고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도로개방 환영하는 주요 참석자들

그러면서, "더 큰 불편을 막기 위해 한겨울이 오기 전에 반드시 공사를 마쳐야 했기에 공사 마지막엔 불편이 더 가중되기도 했다"며 "예기치 못한 암반과 지장물을 걷어야 했고 여름철 폭염과 싸워야 했던 시공사 및 현장 노동자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강기정 시장은 “이제 1단계 도로 개방이 이뤄진 만큼 앞으로 광주의 도로를 더 쾌적하고 반듯하게 공사를 마무리하고 개통 시점까지 남은 공사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마무리 하겠다”며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