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원 규모 4세대 방사광가속기 .. 한전공대 연계

금성산 도립공원 지정, LG화학공장 이전, 시민 각계 참여 거버넌스 구축 등 강력 추진

강인규 나주시장은 " 갈등과 분열, 반목과 단절을 넘어 개방과 통합의 나주, 쇠락과 불안의 도시가 아닌, 도약과 행복의 ‘나주발전 시즌2’를 열어가겠다” 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강 시장은 2일 오전 11시 시청 이화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가 혁신성장 8대 선도사업인 차세대 에너지신산업을 바탕으로 대한민국미래를 주도하는 나주를 만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나주의 새로운 시대, 문명의 전환을 이끌어내기 위한 ‘나주발전 시즌2’의 7대 프로젝트를 제시했다.

7대 프로젝트는 ▲금성산 도립공원 지정 준비(온전한 시민의 숲 조성) ▲영산강에 대한 종합비전 제시(환경·생태 문제점 진단 및 대책마련) ▲LG화학 나주공장 이전 논의(기업과지역사회 ‘윈-윈’ 추구) ▲경전선 전철화 및 광주도시철도 2호선 사업 나주 순환 방안 수립 ▲마을 맞춤형 문화예술지원센터 운영 ▲‘자치분권 특별시’ 선포 위한 나주형 자치분권정책모델 구현 ▲지역 내 갈등, 반목 해소 위한 시민 각계각층 참여 ‘거버넌스 구축’이다.

이를 위해 강 시장은 “에너지신산업은 광주·전남의 성장 동력이자, 나주의 핵심 아이콘”이라며 “올해 한전공대 개교를 위한 지원을 구체화해 2022년 3월 개교를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한전공대와 연계한 1조원 규모 4세대 원형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 50만평의 에너지스마트 국가 산단 등 에너지 국책사업 유치와 혁신산단 에너지밸리 산학융합원, 일자리종합지원센터, 혁신도시 한국폴리텍대학 교육시설 등을 통해 에너지신산업 전문 인력 양성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주력할 계획이다.

강 시장은 이어 “2천년의 역사, 고유한 문화자산을 적극 활용한 문화 저변 확대는 물론, 2021년까지 법정 문화도시 지정을 받아내겠다”며 "전라남도를 비롯 영산강 유역 시·군과의 협력을 통해 영산강 유역 마한문화의 복원·정비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여성친화도시 지정에 이어, 아동·고령 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다양한 분야의 복지 정책을 통해 온 가족이 행복한 도시 구현에 나선다. 이를 위해 장애인 연합회관 운영, 치매안심 공동생활의 집 설치, 국·공립 어린이집 이용률 40%까지 확대, 다함께 돌봄 센터 개원, 주차 타워 포함 가족센터 신축, 맞춤형 공공형버스 시범 도입 등을 마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