짚라인, 모노레일 건설로  관광 다각화, 민자 유치도

고흥만의 우수자원 활용, 고루 잘사는 고흥 만들 터

  10일 2020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새해 포부를 밝히고 있는 송귀근 고흥군수.  사진은 고흥군 제공.

송귀근 고흥군수는 “고흥 지역만의 우수한 자원들을 가능한 모두 활용해, 군민 모두 고루 잘사는 고흥을 만들겠다”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송 군수는 10일 2020년 출입기자 간담회를 갖고 “올해도 고흥발전과 군민행복이라는 목표를 향해 혼신의 힘을 쏟아 붓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그는 지난해 외부 평가에서 32건의 수상과 인센티브 3억원의 실적을 올린데 주목했다. 아울러 스마트팜 혁신밸리 사업 등 공모사업 51건에 1,875억원을 유치해 지역발전을 앞당기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자부했다.  

아울러 민선 7기 출범 이후 1년 반 동안 지역경제 성장을 위한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관광경쟁력과 복지정책 강화, 살기 좋은 정주여건과 환경정비에도 심혈을 기울여 온 점도 높이 샀다.  

송 군수는 이날 고흥군의 2020년 군정 핵심방향으로 지난해에 이어 군민 소득 향상에 중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농수축산업의 생산성 향상 방안에 대해 농업은 첨단농업 기법 보급과 신 소득원 개발에 주력하는 한편, 수산업은 전략품목 육성, 어촌정주여건과 어항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축산업은 한우송아지 우수혈통 생산기반을 탄탄히 함과 아울러 친환경 축산시설을 확대하고, 마케팅 강화와 식품산업 육성을 위해 농수축산물 통합브랜드를 개발해 농식품 가공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송 군수는 관광기반시설 다각화를 위해 짚라인, 모노레일을 건설하고 대규모 관광사업 민자유치에 노력하겠다는 구상을 펼쳐보였다. 이와 함께 관광마케팅 강화를 위해 음식?해양?힐링 치유의 테마관광과 고흥 역사·인물·관광 자원화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또한, 2020년 고흥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객 수용태세 확립 등 관광객 600만 명 유치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특히 복지분야 정책으로 어르신들의 여가시설 환경을 개선하고 시니어클럽을 통해서 어르신들의 일자리를 늘려나간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장애인과 여성?청소년 복지에도 매진해 사회적 약자를 지속적으로 배려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송 군수는 지난 한 해 농수축산물 판로개척을 위해 체코, 이탈리아 등 83억 원의 수출협약을 체결한 점을 되돌아 봤다.  

그는 독일과 체코, 베트남, 중국에 수출한 유자즙, 유자차, 고흥산 마른 김을 거론, 농어민 소득증대를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는 점을 강조하며 “지역 언론인과 군민 모두 협조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