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홈페이지에 실린 코로나19 상황판

광주에서 배드민턴 클럽 관련 코로나19 확진자 3명을 포함 5명이 11일 추가 발생했다.

이로써 광주 지역 누적 확진자는 161명, 2차 유행이 시작된 지난달 27일 이후 128명에 이른다.

12일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배드민턴 클럽 대항경기 관련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60∼80대 남녀 3명이 전날 진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광주 157∼159번 확진자로 분류된 이들은 80대~60대로 각각 149번, 151번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다.

북구 문흥동에 사는 157번 확진자(80대.여)는 149번과 접촉했으며, 동구 용산동·북구 매곡동에 사는 158번·159번 확진자는 151번 확진자와 접촉했다.

또한, 금양오피스텔 관련 접촉자 등 2명이 이날 각각 160번과 161번 확진자로 등록됐다.

특히 60대 남성인 160번 확진자는 확진자 접촉이후 자가격리 중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뒤늦게 확진돼 감염관리에 허술함을 드러냈다.

지난 6월 30일 전남대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배드민턴 클럽 대항경기 관련 확진자는 10일 3명, 11일 3명 등 8명으로 늘었다.

이밖에 161번 확진자는 광산구 소촌동에 거주하는 60대 여성으로 감염원에 대해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