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코로나19 치료 중 첫 사망자 발생

탑뉴스
광주서 코로나19 치료 중 첫 사망자 발생
한울요양원 90대 할머니 .. 무증상 확진 후 치료 받다 상태 악화
  • 입력 : 2020. 07.16(목) 08:47
  • 배병화 기자
광주 방문판매 집단발생 전파 관계도
[프레스존]광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을 치료 중이던 90대 할머니가 16일 새벽 사망했다.

코로나19 확진자가사망한 것은 광주에서 처음이자 전국에선 292번째 사망자에 해당한다.

16일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께 전남대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던 광주 112번 확진자인 90대 여성이 숨졌다.

지난 5일 확진 판정된 112번 확진자는 한울요양원 입소자로 요양보호사인 72, 77번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분류됐다.

당시 확진 판정을 받을 때까진 무증상이었지만 치료를 받는 도중 상태가 악화해 고용량 산소 공급을 받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112번 확진자를 제외하면 현재 격리 치료를 받는 확진자는 107명이며, 이 중 3명이 고용량 산소 공급을 받는 중증 상태다.

또한 광주시는 전날 하루 동안 광주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1명이 추가돼 신규 확진자는 사흘 연속 1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광주 171번으로 분류된 이 확진자는 광주고시학원 관련자인 60대 남성으로 , 자가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광주 지역 누적 확진자는 171명, 지난달 27일 2차 유행 이후 확진자는 138명에 이른다.
배병화 기자 news@presszon.kr     배병화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