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광주176번 확진자는 한울요양원 입소 중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4명은 일가족으로 60대 부부(광주172, 광주173)와 함께 살고 있는 두 손녀(광주174, 광주175)다.
이번 가족 감염사례는 광주172번이 광주150번 확진자와 지난 7월 8일 북구 소재의 ‘초록다방’(지하시설)에서 5시간 정도 함께 머물면서 감염되었고, 가족감염으로 이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광주174, 175번은 모두 초등학생(북구 문화초등학교)으로, 북구 관내 초‧중‧고등학교(고3 제외)가 7월2일부터 원격수업으로 전환해 학교 감염의 위험은 낮다.
다만 역학조사 결과 광주175번이 7월14일 오전10시20분~10시40분 경 원격수업 자료를 받기 위해 잠시 학교에 방문했으나(부모 승용차로 이동), 당시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킨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학교에서 확진자와 접촉했던 학생과 교사는 총 8명이고 이중 4명(학생3, 교사1)은 음성, 나머지 4명(학생3, 교사1)은 검사 중이다.
광주 코로나 19 확진자는 지난 13일부터 최근 3일 동안 각각 한 명에 머물렀으나 지난 16일 5명이 추가 발생했다.
배병화 기자 news@presszon.kr 배병화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