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축구연맹 조도 충족 공인인증 획득

2020년 올해 1부 리그로 승격한 프로축구팀 광주FC 구단이 한 단계 더 성장하기 위해 축구 전용구장을 새롭게 단장하고 있다.

최근 축구 전용구장에 초대형  최신 LED 전광판을 설치를 끝낸 데 이어 1만석 규모의 관람석 설치를 위해서도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12일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현재 공사 중인 광주 축구전용구장에 초대형 최신 발광다이오드(LED) 전광판을 설치했다. 

이번에 설치한 전광판은 가로 20.4m, 세로 8m의 초대형 스크린으로 표시 면적만 약 163㎡에 달한다. 특히 고화질 풀컬러(Full-Color) 스크린으로, 낮에도 선명하게 영상을 즐길 수 있다. 

광주시는 광주 축구전용구장 조성 사업이 시민과 축구 팬들의 전폭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만큼, 광주FC를 응원하는 팬들과 시민들이 생생한 경기 영상을 즐기고 관람객 참여 이벤트 등 팀과 하나 돼 소통할 수 있도록 전광판 설치를 추진했다. 

또 이번에 설치한 전광판의 설치 장소가 야외인 만큼 오랜 기간 영상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발광다이오드(LED)소자를 모듈 단위로 케이스화해 전광판 소자들이 외부환경에 노출되는 것을 최소화했다. 

더불어 스마트 발광다이오드(LED) 기술을 적용한 화면 상태 감시 및 분석 기술을 활용해 발생 가능한 장애를 사전에 예방한다. 

광주시는 지난 1월 설치한 축구전용구장 내 스포츠조명이 한국광기술원으로부터 아시아축구연맹(AFC) 규정에 준하는 조도를 충족한다는 공인인증을 받은 상태다.

시는 또한 올해 1부 리그에 진출한 광주FC의 힘찬 도약의 터전인 축구전용구장 조성 공사의 핵심 과제로 1만석 규모의 관람석 설치만 남겨 두었다.

이에 대해 오규환 종합건설본부장은  “세심한 부분까지 고려해 향후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