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존] 광주지방경찰청(청장 최관호)은 최근 광주에서 잇단 이륜차 교통 사망사고에 대비, 이륜차 집중단속에 나선다.

이와 함께 피서철을 맞이해 자칫 느슨해질 수 있는 음주운전 분위기를 근절하기 위해 피서철 음주운전 집중단속도 추진한다.

광주경찰청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언택트 소비증가 및 이륜차 운행의 증가로 교통 사망사고 중 이륜차 교통사고 점유율이 증가함에 따라 다음달 31일까지 집중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륜차 교통사고 점유율은 지난 2017년 12.8%이던 것이 2018년 14.7%, 2019년 18.4%로 증가세를 보이다 올해 들어서는 무려 34.4%에 이를 정도로 폭발적 증가세를 나타냈다.

실제로 지난 20엘에는 북구 신안동에서 좌회전 차량과 직진하던 이륜차 충돌로 이륜차 운전자 사망한 데 이어 25일에는 북구 동림동에서 진로변경 중인 차량을 피하던 이륜차 넘어져 이륜차 운전자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경찰은 특히 이륜차 운행이 증가하는 배달 집중 시간대(점심·저녁 식사시간)를 중점으로 교통경찰 및 교통싸이카를 배치해 가시적 단속 및 교통사고 예방활동 전개할 예정이다.

사고다발지역 및 상습 법규위반지역 중심으로 신호위반·중앙선침범·안전모 미착용 등 주요 법규위반 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 실시로 이륜차 법규위반 근절에 계속해서 주력할 방침이다.

경찰은 단속과 더불어 홍보 및 교육 활동 또한 적극 나서고 있다.

교통사고 발생시 이륜차 운전자 피해가 큰 점을 고려, 광산·남부경찰서에서는 한국교통안전공단 협조아래 이륜차 안전모 180개를 제작해 음식점· 배달대행업체 대상으로 배부했다.

배달대행업체를 방문해 안전운전을 유도하는 한편, 준법 운행 필요성에 대해 교육 및 전단지 배부와 광주시청·교통안전공단과 협업해 형광 반사지 제작·부착으로 시인성 및 이륜차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륜차 교통 사망사고 발생 및 사고 위험지점을 선정하여 플래카드 게첨(98개), VMS(35개소)·언론보도 및 TBN을 활용해 이륜차 집중단속에 대한 홍보 활동을 전개했다.

경찰은 무엇보다 광주지역에서 음주 교통사고 사망자가 지난 4월 30일 이후 발생하지 않고 있으나, 전년 대비 증가(200.0%)하였고, 전국적으로 대형사고가 지속 발생하고 있는 추세를 보여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

피서철을 맞아 야외활동 및 교통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난 24일부터 오는 9월 7일까지 국민의 생명에 중대한 위험을 일으키는 음주운전에 대해 선제적으로 집중단속을 추진할 예정이다.

매주 금요일을 포함, 주 1회 이상 취약시간대 경찰서별 가용경력(지역경찰‧기동대 등)을 최대 투입해 일제단속 실시 및 20~30분 마다 수시로 단속 장소를 이동하여 운전자 경각심을 고취할 계획이다.

경찰은 특히 음주운전 방조 행위를 엄정하게 대응하기 위해 음주운전 차량에 동승자가 있는 경우 초동조치 단계부터 음주운전 방조 여부를 면밀히 조사하여 혐의가 인정되면 입건, 음주운전 근절 분위기를 조성에 노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