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집단감염이 우려되는 광주 상무지구 유흥업소

15~16일 이틀 연속 7명 발생 .. 지역감염의 새 고리 차단 부심

[프래스존] 광주에서 유흥업소를 통한 코로나19 확진자가 16일 밤 5명이 추가로 나왔다.

지난 15일에 이어 16일까지 이틀 연속 7명씩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집단 감염의 여진이 이어지고 있는 국면이다.

광주광역시는 17일 오전 8시 서면브리핑을 통해 “상무지구 유흥시설 관련 10~20대 여성 3명, 30~40대 남성 2명이 보건환경연구원 검사결과 양성 반응을 보여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유흥업소발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 12일 이후 14명으로 늘어났다.

광주231번 확진자는 서구 치평동 20대 여성으로 225번을 접촉했으며 증상이 없다.

232번 확진자는 북구 문흥동 10대 여성으로 227번을 접촉했으며 기침과 근육통 증상이 있다.

또한 233번 확진자는 서구 쌍촌동 20대 여성 역시 227번을 접촉했으며 두통과 기침 증상이 있다.

234번 확진자는 서구 쌍촌동 30대 남성으로 229번을 접촉했으며 증상이 없다.

235번 확진자는 광산구 신촌동 40대 남성 역시 229번을 접촉했으며 증상이 없다.

광주시는 현재 유흥업소 접촉자들을 추적해 역학조사를 하는 한편, 지역집단 감염의 새 고리를 차단하기 위해 부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추가 확진자가 더 나올 것으로 보여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