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존]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DJ센터) 직원이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유흥주점을 다녀온 뒤 2주가 지난 뒤에야 확진 판정됐다.

22일 광주광역시와 DJ센터에 따르면 전날 DJ센터 직원 A(광주 261번)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16일 확진 판정된 상무지구 유흥주점 종사자(광주 232번)의 접촉자로 이달 초 '232번'이 일하는 상무지구 유흥주점에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전날 '232번'의 접촉자로 분류돼 뒤늦게 검사를 받은 A씨와 같은 사무실에서 일하는 직원 7명도 검체 검사한 뒤 2주간 자가 격리했다.

시는 DJ센터에 대해 이날부터 23일까지 이틀간 폐쇄조치 했다.

특히 DJ센터에서 전시회, 회의 등 각종 행사가 열리는 점에 주목해 최근 열린 행사에서 A씨와의 접촉자가 있었는지를 확인하고 있다.

광주시는 지난 17일 센터에서 열린 '김대중 민주인권평화포럼'에 참석한 이용섭 광주시장·김용집 시의회 의장·장휘국 시교육감의 수행비서들이 이날 행사장에서 A씨와 접촉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후 이들과 수행비서에 대해 모두 검사를 했으며,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