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 중인 임시 선별진료소

광주 - 성림교회 2명, 강서구 204번 접촉 3명
전남 - 목포, 순천, 광양, 구례 등 6명 추가돼

[프레스존] 광주와 전남에서 전날 밤 각각 5명과 6명이 추가돼 28일 하루 동안 광주·전남에서 모두 2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29일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에 따르면 밤새 광주에서는 5명이 진단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고 358∼362번 확진자로 등록됐다.

광주 북구 각화동 성림침례교회 관련 2명, 서울 강서구 204번 접촉자가 3명이다.

최근 사흘 동안 광주 코로나19 확진자는 26일 39명에 이어 27일 17명, 28일 15명으로 매일 10명 이상 발생하며 지역사회내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다.

이 중 성림침례교회 확진자는 36명, 동광주탁구클럽 12명, 청소용역회사 7명 등으로 n차 감염세가 수그러지질 않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목포, 순천, 광양, 구례 등 전남 지역곳곳에서도 전날 밤사이 6명의 추가 확진자(전남 129∼134번)가 이어졌다.

목포에서는 택시 운전사(전남 128번)의 60대 여성 배우자(전남 131번)도 감염됐다.

순천에서는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인한 추가 확진자 3명(전남 130·132·133번)이 발생했다.

광양에서는 강원도 원주를 방문한 40대 남성(전남 129번)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구례에서도 30대 남성(전남 134번)이 전남 121번과 접촉해 확진됐다.

이처럼 늦은 밤부터 확진자를 더한 28일 하루 감염자 수는 광주 15명·전남 14명 등 모두 29명에 이른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곳곳에서 빈발하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세를 고려해 지난 27일부터 9월 10일까지 사회적 거리 두기 3단계에 준하는 방역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