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서 전통시장 국밥집 접촉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

이로써 광주의 누적 확진자는 420명으로 늘었다.

지난 4일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던 전남은 해외 입국자 3명이 5일 확진돼 누적 환자 수가 159명으로 늘었다.

광주광역시는 6일 오전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전날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확진돼 광주 419·420번으로 등록됐다고 밝혔다.

북구 오치동과 각화동에 사는 이들은 북구의 한 전통시장 국밥집에서 광주 395번 확진자와 접촉했다.

광주 395번 확진자는 이달 2일 확진됐는데 감염경로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지금까지 광주에서는 지역사회 감염으로 인한 확진자가 지난달 11일부터 26일째 발생했다.

특히 교회와 집회 발 n차 감염이 이어지며 일상의 곳곳에서도 접촉에 의한 감염이 간간이 빈발하고 있다.

전남에서는 필리핀과 우즈베키스탄에서 입국한 3명이 확진돼 전남 157번~159번으로 등록됐다.

여수에 사는 20대 여성(157번)과 10세 미만 남자 어린이(158번)가 필리핀에서 입국했다. 순천에 주소를 둔 20대 여성(159번)은 우즈베키스탄에서 입국했다.

이들은 각각 강진의료원과 목포시의료원으로 이송 조치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