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민주마루서 합동연설회…유튜브 중계
용봉·여수·화순 캠퍼스 돌며 공개토론회도
 
[프레스존] 8년만에 직선으로 치르는 전남대학교 제21대 총장 선거에 8일 후보자 5명이 등록한 가운데 선거전이 본격화했다.
 
전남대 총장선거 위탁관리 기관인 광주광역시 북구선거관리위원회가 이날 오후 6시 김영만(공과대학 신소재공학부), 송진규(공과대학 건축학부), 이근배(의과대학 의학과), 정성택(의과대학 의학과), 허민(자연과학대학 지구환경과학부) 교수(가나다 순) 등 5명이 후보등록을 마쳤다.
 
이에 따라 선거운동은 9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진행하며 투표는 23일 휴대전화와 PC 등을 활용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5명의 후보들은 오는 11일 오후 2시 전남대 민주마루에서 1차 합동연설회를 시작으로, 14일에는 오전, 오후 두 차례에 걸쳐 용봉홀에서 공개토론회를 갖고 득표활동을 벌인다. 

아울러 16일에는 여수캠퍼스에서, 18일에는 화순캠퍼스에서 열리는 두 차례 공개토론회에 참여해 한 표를 호소할 예정이다.
 
전남대는 이들 연설회와 토론회를 전남대학교 공식 유튜브 계정을 통해 생중계한다.

교수, 강사, 직원, 조교, 학생이 모두 선거인으로 참여하며 투표 비율은 다르게 적용되는데 전체 교수를 100%로 잡았을 경우 직원은 14%, 조교 3%, 강사와 학생 각 2%를 반영한다.

전남대는 1988년 직선제 총장 선거 제도를 관철한 후 이명박 정부가 들어선 2012년 간선제로 학칙을 개정했다가 8년 만에 다시 직선제로 선거를 치르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