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장재성 의원에 따르면 침수피해가 발생한 지역은 호우 시 배수로의 수위가 급속하게 증가하여 내수배제능력 부족으로 상습적인 주택침수가 발생하는 지역이다.
서석고 주변은 지난 2018년 8월에는 호우에 16동 주택 침수, 1천 4백만원 침수피해를 입었고, 올해 8월에도 국지성 호우가 쏟아져 주택 62채가 물에 잠겼다.
장재성 의원은 이날 화정2동 주민센터에서 서석고 주변 주민들과 지역구 구의원, 시청·서구청 담당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민관간담회를 개최함으로써 주민들 고충과 건의사항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 방안을 찾는 쌍방향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주민들은 “그동안 집중호우나 태풍이 오면 높은 곳으로 물건을 옮기고 비닐과 모래주머니로 막고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고 있는 실정”이라며, “하루빨리 조치를 취해 달라”고 하소연했다.
장 의원은 “앞으로 침수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주택을 매입 후 지하 우수저류조 설치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며 “하루빨리 사업을 추진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서구청에 당부했다.
그러면서 “언제 어디서든 '답은 현장에 있다'는 전제하에 문제가 발생하는 즉시 현장으로 달려가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하는 한편, 이를 통한 생활밀착형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민·관간담회는 코로나19 지역감염 상황을 고려해 현장 출입 시 전원 발열체크, 명부 작성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진행했다.
배병화 기자 news@presszon.kr 배병화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