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훈 국회의원

이병훈 의원, "특별법은 정쟁의 대상 아니다" .. 국민의힘 전향적 지지 요청

[프레스존] 이병훈 의원을 비롯 광주지역 국회의원 8명은 14일 아시아문화중심도시 특별법 개정을 이번 정기국회에서 처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광주 지역 이병훈, 양향자, 송갑석, 이형석, 민형배, 이용빈, 조오섭, 윤영덕 국회의원들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힘에 따라 연내 국회 처리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들은 "만약 이 법이 올해 회기 내에 처리되지 못하면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2015년 개정된 현행법에 따라 당초 국가기관으로서의 면모를 상실하고, 국가균형발전, 아시아국가 간 교류와 새로운 문화 창출, 문화콘텐츠의 창·제작 등 본래의 기능을 다하지 못할 위기에 빠질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병훈 의원에 따르면 아시아문화전당은 광주에 소재하지만 대한민국 전체 국민의 문화공간이자, 아시아 문화의 교류와 연구 플랫폼임에도 불구, 개관하기도 전인 2015년에 아시아문화전당을 ‘관련법인 또는 단체에 위탁’ 운영하는 것을 골자로 '아시아문화중심도시 특별법'이 개정됨으로써 운영에 많은 장애가 발생했다.

이를 바로잡고자 이병훈 의원을 비롯한 18명의 국회의원이 지난 8월 12일 『아시아문화중심도시 특별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지난 8월 12일 발의된 ‘아시아문화중심도시 특별법 개정안’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 상정되었으나, 법안소위에서 아직 논의되지 못하고 있다.

이에 광주에 지역구를 둔 8명의 국회의원들은 국회문화체육관광위원회와 동료 국회의원을 향해 아시아문화중심도시 특별법은 정쟁의 도구일 수 없다는 점, 이번 회기 내 특별법의 국회 통과, 국민의힘의 전향적 지지 등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