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유학 중 귀국한 광주의 20대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6일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광주 북구에 사는 A(23·남)씨가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진됐다. 

A씨는 네덜란드에서 유학 생활을 하다가 지난 22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1차 검역에서는 음성이 나왔고 23일 마스크를 쓴 채 가족의 자가용을 타고 광주로 이동해 자가 격리 중이었다.

그러나 지난 25일 인후통 등 증상이 발현돼 보건소 관계자들이 A씨 자택으로 찾아가 진단 검사를 했다.  

A씨는 26일 오후 양성으로 결과가 나와 전남대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이로써 광주 지역 누적 확진자는 20명으로 늘었으며 이 중 12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광주시는 현재 유럽발 입국자 48명을 관리하고 있으며 이 중 38명은 검사 결과 음성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