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국제공항활성화추진위원회는 11일 광주시민권익위원회가 민간공항 이전에 관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한 데 대응한 입장을 발표하고 광주시에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협약서 이행 촉구를 거듭 강조했다. [사진 전라남도]

[프레스존]무안국제공항활성화추진위원회(위원장 박일상)는 11일 광주시민권익위원회가 민간공항 이전에 관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한 데 대응해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협약서 이행 촉구를 거듭 강조했다.

추진위는 이날 성명을 통해 "2018년 8월 무안군, 전남도, 광주시는 ‘광주 민간공항을 2021년까지 무안국제공항으로 조건 없이 통합’하는 것을 골자로 체결한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민간공항 통합 시기가 내년으로 다가오자 최근 광주에서는 군 공항 이전 없이 민간공항만 넘겨줄 수 없다는 여론이 일었다고 지적했다.

나아가 광주시 시민권익위원회가 지난달 30일부터 8일까지 광주 시민 2500명을 상대로 민간공항 이전 재검토 여부를 묻는 여론 조사를 실시하고 오늘 결과를 발표하기에 이르렀다.

추진위는 이날 전남 지역 사회가 우려한 대로 군 공항 이전 없이 민간공항 선 이전에 반대하는 결과가 나온 데에 따라, 무안국제공항활성화추진위는 “말로만이 아니라 실천하는 광주의 모습을 보여줄 때”라며 통합 절차 이행을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