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서 고3학생 코로나19 감염 .. 수능 당국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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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서 고3학생 코로나19 감염 .. 수능 당국 비상
석현동 제일고 전교생 검사 .. 현재 감염경로 파악 중
  • 입력 : 2020. 11.20(금) 12:37
  • 배병화 기자
순천시가 설치한 이동선별검사소에서 한 초등학생이 코로나19 진단을 위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20일 10시 기준 확진자 8명 추가 .. 492명 자가격리 돌입

[프레스존]순천에서 수능시험을 준비하는 고3 학생이 코로나19 지역감염이 확인돼 교육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순천시는 20일 오전 브리핑을 갖고 “137번 확진자는 석현동에 거주하는 제일고 3학년 수험생으로 감염경로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137번 확진자인 학생은 감기 증상을 보여 1주일간 학교에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 16∼17일 등교했다가 다시 증상이 나타나 18일부터 등교를 중단했다.

순천시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학생 570여명과 교직원 30여명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하고 있다.

이 학교는 이날 원격 수업으로 전환하고 검사 결과에 따라 등교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순천시는 지난 19일 1,715건의 검사를 진행해 양성 8명, 음성 1,707건으로 나타났으며 492명의 감염 의심자를 자가격리 시켰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39명이며, 자가격리자는 1,272명에 이른다.
 
순천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순천 132번 확진자는 조례동에 거주하며 워터피아 감염자다.
 
133, 134, 135번 확진자는 별량면 관련 확진자이며 현재 별량면 상삼마을 관련 279명의 전수검사를 마쳤다.

이 마을에 대해선 밀접촉자 분류가 완료돼 이날부터 이동제한 명령을 해제했다.

밀접촉자로 분류된 88명은 자가격리 중이다.
  
136번 확진자는 연향동에 거주하며 감염경로는 파악 중에 있다.
 
138번 확진자는 풍덕동에 거주하며, 124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139번 확진자는 저전동에 거주하며, 별량면 관련 확진자인 116번의 가족이다.
 
지난 19일 발표한 124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골목안 고깃집을 방문하여 감염된 것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순천시는 이날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됐다.

이에 따라 유흥시설 5종은 집합이 금지되고, 노래연습장 등은 저녁 9시 이후 운영이 중단된다.

카페는 포장·배달만 허용되고, 음식점도 저녁 9시 이후에는 포장·배달만 허용된다.
 
실내체육시설은 저녁 9시 이후 운영이 중단되고, 결혼식장·장례식장은 100명 미만으로 인원을 제한한다. 

그 외 시설에서도 음식섭취 금지, 출입인원제한·좌석비우기가 강화된다.
 
아울러 100인 이상의 모임·행사가 금지된다.

종교활동은 좌석 수의 20% 이내로 참여할 수 있으며 식사제공과 소모임은 금지된다.
 
순천시 관계자는 “기업 및 공공기관 등에서도 재택근무 실시, 점심시간 시차제 운영 등을 통해 밀집도를 낮추고, 직원들에 대한 발열여부를 수시로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배병화 기자 news@presszon.kr     배병화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