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도수 수용시설

교도소 직원 3명, 수용자 8명, 직원 지인 4명 .. 총 15명

[프레스존]광주교도소 직원에 이어 수용자들이 잇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됐다.

지난 24일 밤부터 25일 오전까지 교도소 수용자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수용자 집단감염 우려가 현실화했다.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첫 확진자는 광주 615번 환자로, 지난 22일 시행한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이어 두 번째 확진된 수용자인 618번 환자는 직원인 607번 확진자가 작업을 마친 거실로 돌아가는 수용자들의 물품·신체수색 업무를 하는 과정에서 접촉한 것으로 추정된다.

방역 당국은 교도소 내 마스크 착용이 잘 지켜졌다고 밝혔지만 한 방을 쓰는 수용자들의 추가 감염을 피하지는 못했다.

618번 환자와 같은 방을 쓰는 수용자인 619번, 620번 환자가 감염됐고 지난 24일 밤에는 수용자 4명(629∼632번)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광주교도소 관련 확진자는 직원(520·524·607번) 3명, 수용자(615·618·619·620·629·630·631·632번) 8명, 직원 지인 4명 등 총 15명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