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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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존] 광주시는 최근 종교시설, 실내체육시설, 요양시설, 병원 등 생활저변에서 산발적으로 코로나 지역 감염이 지속됨에 따라 선별적 방역수칙을 강화하기로 헸다.
광주광역시와 방역당국에 따르면 19일 전국 확진자 수는 1,097명(국내 1072명, 해외 25명)으로, 1월20일 국내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최근 1주간(12.13.∼12.19.) 국내 발생 확진자는 1일 평균 949명으로 전주(661.7명) 대비 287.3명 증가로 한 달 만에 2배 이상 급증했다.
광주시의 경우 지역감염 확진자 수는 19일 13명, 20일 오후 6시 현재 12명으로 지역감염이 잦아들지 않고 있다.
이번 3차 대유행은 지난 1‧2차 대유행과는 달리 종교시설, 실내체육시설, 요양시설, 병원 등 생활저변에서 산발적 발생이 지속돼 광주시도 언제 어떤 상황이 발생할지 예측하기 어렵다.
특히, 최근 일주일 사이 교회 및 관련시설에서 확진자가 24명, 유사 방문판매관련 확진자도 13명이 발생했고,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접촉자만도 757명에 이른다.
김종효 광주시 행정부시장은 이날 오후 4시 온라인 브리핑을 갖고 "성탄절과 연말을 맞아 종교활동 관련 및 감염취약시설에 의한 감염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대응책을 내놓았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21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는 유지하되 종교활동, 노인 및 정신요양시설, 방문판매 등 방역수칙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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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최근 종교시설에서의 감염 상황을 고려해 타지역 교류 및 초청행사를 전면 금지하고, 정규예배(좌석수의 30% 운영) 외 소모임과 식사 금지는 그대로 유지된다.
아울러 노인 및 정신요양시설에 대한 면회를 금지하고, 종사자들은 출·퇴근을 제외하고는 타 시설 방문을 금지한다.
방문판매 등 직접판매홍보관은 오후 6시 이후 운영을 중단하고, 불법(미등록·미신고) 방문판매·후원판매·다단계는 집합금지한다.
김종효 부시장은 "성탄절과 연말을 맞아 들뜨기 쉬운 시기지만, 지금부터 연말까지를 어떻게 보내느냐가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꼭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이동과 모임을 삼가해 달라"고 당부했다.
배병화 기자 news@presszon.kr 배병화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