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존]성탄절을 맞은 25일 광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3명 추가됐다.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현재 확진자는 13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1,005명에 이른다.

또한 감염 경로가 불분명한 1명은 전남대병원 중증환자 치료 병상에서 치료받던 중 사망했다.

이로써 광주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5명으로 늘었다.

유형별 확진자는 광주 청사교회 관련이 6명으로 가장 많다.

에버그린 실버하우스(요양원) 관련 확진자는 2명, 경북 상주 BTJ 열방센터 관련 확진자는 1명이다.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3명,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신규 확진자 1명이다.

지금까지 청사교회 발 확진자는 959번 확진자 이후 13명으로 늘었다.

방역 당국은 내년 1월 6일까지 이 교회에 대해 시설 폐쇄와 집합금지 명령을 내렸다.

아울러 교인 등 500여명 전수 검사와 현장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추가 조치를 검토할 방침이다.

광주에서는 이 교회 외에도 BTJ 열방센터 관련 45명, 유사 방문 판매 관련 18명, 광주 기독병원 관련 13명, 에버그린 요양원 관련 43명, 제주 7080 라이브카페 관련 4명 등 집단 감염이 잇따랐다.

이에 따라 입소자와 요양보호사가 잇따라 확진된 에버그린 요양원은 2∼3층(38명)이 동일 집단(코호트) 격리 상태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