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광주 광산구의 청사교회 주변 모습.

[프레스존]성탄절인 25일 광주에서 교회와 요양원발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됐다.

이날 확진된 28명 중에는 광산구 우산동 청사교회에서만 15명, 북구 에버그린 요양병원에서도 4명이 추가 됐다.

26일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25일 24시 기준 해외유입 1명을 포함 총 28명(광주 993∼1020번)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유형별 발생자는 광주 청사교회 관련 15명, 에버그린 실버하우스(요양원) 관련 4명, 경북 상주 BTJ 열방센터 관련 1명,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자 6명, 조사 중 1명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청사교회 누적 확진자는 23명, 에버그린 실버하우스는 45명에 이른다.

감염 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채 전남대병원 중증 환자 치료 병상에서 치료받던 1명은 사망했다.

광주는 지난 2월 3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누적 확진자가 1,020명으로 늘었다.

광주시는 청사교회에 대해 25일 전수조사(190명)에 이어 내년 1월 6일까지 시설폐쇄, 집합금지명령을 내렸다.

또한 전남서도 성탄절인 25일 6명(전남 533∼538번)의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다.

보성 1명, 완도 1명, 광양 1명, 영암 1명, 여수 2명이다.

2명은 자가 격리 중 검사에서, 1명은 노인복지시설 전수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나머지 3명은 서울과 광주 확진자와의 접촉자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