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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존]전남대학교가 민주길 방문자센터 기능을 하며 민주화운동 역사까지 한눈에 볼 ‘민주역사기념관’을 건립한다.
전남대는 30일 오전 10시30분 전남대 학군단 부지 일원에서 민주역사기념관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신축공사에 나섰다.
민주역사기념관은 현 학군단 부속건물 부지 990㎡(약 300평)에 2층 규모로 지어진다.
1층에는 민주교육관, 영상실, 회의실, 다목적 홀 등이 들어선다.
2층에는 전시실이 마련돼 민주화운동과 관련된 각종 사료와 영상물들이 전시, 상영된다.
건물 외벽에는 디지털도서관 신축시 철거됐던 박물관의 외장재 ‘청석’을 사용해 옛 건물의 자취를 남기도록 계획했다.
현 학군단이 인근 창조관으로 이전되면서 나란히 입지하게 될 학군단 건물도 ‘미래교육관’으로 변신하게 된다.
정병석 총장은 “민주길을 만들기 위해 의견을 모으고, 예산을 마련하기 위해 동분서주했었는데,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마침내 대미를 장식하게 될 민주역사기념관을 착공하기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남대학교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이 한 공간에 배치되는 역사공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배병화 기자 news@presszon.kr 배병화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