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옥 강진군수

몽마르뜨 언덕과 하멜촌 조성사업, 월출산권 관광 명소화 사업도 추진

[프레스존]이승옥 강진군수는 새해 코로나를 극복하고 일자리 창출과 군민 소득 증대에도 역점을 두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군수는 2021년 신축년 신년사에서 "지난해에는 군 역사상 처음으로 5천억 원 예산시대를 활짝 열었으며 특히, 공모사업을 포함 국․도비 보조금이 2천억 원을 돌파해 민선7기 역점 사업의 추진동력이 됐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3천700억 원의 민간자본을 유치해 가우도와 주변 일대를 관광단지로 조성하기 위한 대규모 사업도 구체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승옥 군수는 민선7기 역점사업이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분야별 계획을 잘 세워 실천해 나가겠다는 각오를 펼쳐 보였다.

이를 위해 먼저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강진산단 인근 35만㎡에 총 36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는 제2산업단지는 공영개발방식을 통해 본격 추진하게 된다.

산단이 추가 조성되면 800여 명의 고용 창출과 8천335억 원의 투자유치가 전망된다.

근로자를 위한 정주시설 확충과 쾌적한 산단 환경 조성을 통해 청년 인력 유입은 물론 신규 일자리 창출을 도모해 나가겠다는 구상이다.

소상공인․자영업자의 경영안정과 전통시장 상권 활성화를 위해 맞춤형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아울러, 지역 상권 환경 개선과 특화거리 조성 등 상권 활성화를 위한 공모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지역의 미래인 청년 창업을 지원하고, 일자리카페를 통해 청년 일자리도 함께 늘려 나간다는 복안이다.

이 군수는 문화예술을 기반으로 체류형 관광지로 개발한다는 구상도 밝혔다.

'청정 강진' 이미지를 부각하고 전라남도의 ‘블루투어’와 연계하여 코로나19 이후의 관광지도를 새롭게 그려나가겠다는 것.

그런 의미에서 생활밀착형 체험관광 ‘강진에서 일주일 살기’는 ‘남도답사 1번지 관광택시’와 함께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관광산업의 새로운 모델로 부각되고 있다.

이 군수는 특히 가우도를 관광과 레저, 휴양시설을 갖춘 강진 관광의 중심지로 개발해 나가겠다는 의지도 다졌다.

가우도 일대 9만여 평 부지에 2024년까지 3천700억 원의 민자를 투자해 380실 규모의 리조트형 호텔과 풀빌라 160실, 해상케이블카와 체험형 관광시설을 조성한다.

가우도 일대 관광단지화는 숙박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체류형 관광지 조성을 위한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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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여 명의 관광형 일자리가 창출되고, 연간 1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150m에 이르는 실제 출렁다리와 모노레일 설치를 마무리하고, 관광콘텐츠도 확대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강진만 가우도 일원

총사업비 120억 원이 투입되는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인 ‘고려하라! 강진’도 청자라는 문화유산을 고려문화로 확장시킨 차별화된 관광콘텐츠로서 눈여겨 볼 대목이다.

기존의 관광지를 활성화하고 주민 참여형 관광 상품을 개발하여 지역관광의 자립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고려청자요지 세계유산 등재 추진으로 고려청자 발상지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철저한 방역을 통해 각종 스포츠 대회를 안전하게 개최하겠다는 구상도 눈길을 끈다.

강진만 생태공원과 지방정원을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개발하여 강진의 새로운 관광지로 만들고, 다산박물관 앞 유휴부지에 다산의 시를 주제로 한 애절양 공원을 조성하여 체류형 관광거점으로 구축한다.

외식업도 배달과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판매가 시작됐다. ‘고려하라! 강진’과 연계하여 고려 한식테마 도시락, 가정 간편식 등 비대면 메뉴를 개발하고, 외식업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배달서비스 구축도 함께 추진한다.

현재 추진 중인 몽마르뜨 언덕과 하멜촌 조성사업, 월출산권 관광 명소화 사업 등 주요 사업 추진에도 속도를 내려 한다.

이 군수는 "부족한 관광 인프라는 민자유치로 확충하고, 지역관광의 자립기반을 마련해 관광객 500만 명 시대를 여는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농림축수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가공과 유통에도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직거래 고정고객을 15만 명 이상으로 확대하고, 매출 300억 원 달성에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화훼 온라인 직거래 판매시스템을 보완해 안정적인 판매 유통망을 확보하고, 강진산 농산물의 서울시 공공급식 납품확대로 체계적인 유통체계를 구축한다.

미국 아마존 쇼핑몰과 공무원교육원 내 농․특산물 프리마켓 운영 등 온․오프라인을 활용한 농산물 판촉에도 적극 나선다.

특히, 치매예방과 난청에 탁월한 품종인 ‘대양’ 재배단지를 조성해, 타 지역과 차별화된 쌀귀리 재배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새청무’를 군 대표 브랜드쌀로 육성하고, 식량작물 계약재배를 통해 쌀 소비확대와 소득향상을 도모하는 한편, 애플망고, 샤인머스캣, 체리 등 아열대 과수단지 조성으로 기후변화에 대비하고, 농업소득 증대에도 최선을 다하다는 구상이다.

이 군수는 또한 축산 신기술 보급으로 생산비를 절감하고, 한우 번식률과 농업인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바지락, 꼬막 종패 살포를 통해 강진산 패류의 옛 명성을 회복하고, 두릅, 엄나무, 꾸지뽕 등 경제림과 유실수 단지를 확대해 나가는 한편, 공기정화숲 조성으로 지역민의 생활환경도 개선한다.

강진의 100년 후 미래를 설계하는 ‘위대한 유산’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위대한 유산’은 강진읍 원도심을 획기적으로 발전시켜 지역 균형발전을 실현하는 도시재생 사업이다.

강진읍 동성리와 서성리 일원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어울림센터와 맘편한센터, 청년 안테나숍까지,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과 연계하여 주민 일자리 창출은 물론 청년 창업의 선도적 모델로 구축할 셈이다.

이와 함께 LH와 함께 추진하는 동성리 마을정비형 공공임대주택과 군동면 100세대 규모의 행복주택, 청자촌 귀농․귀촌인 소규모 주택사업으로 무주택 서민은 물론 강진산단 근로자와 청년가구, 도예 분야 예술인과 귀농․귀촌인에게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신규마을 조성, 보은산 및 다산 청렴수련원 주변 정비, 강진만 생태공원 기반시설 조성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하며, 칠량·도암·작천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등 면 지역의 주민밀착형 SOC 확충으로 지역 개발의 기반도 마련해 나간다.

마량 서중항과 도암 망호항 어촌뉴딜300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금년에 새로 시작하는 대구 하저․가우도항과 칠량 봉황항도 추진한다.

이 군수는 까치내재 터널 개설공사와 함께 강진~광주 간 고속도로, 보성~목포 간 남해안 고속전철 공사 등 교통망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강진천 지방하천 정비사업과 더불어 강진 서성처리분구 하수관로 및 신전 송천․수양지구 마을하수도 정비, 마량공공하수처리장 증설사업도 차질없이 추진한다.

아울러, 성전․도암 대구획경지정리와 수리시설 개보수 등 농업 생산 기반 정비 사업을 추진하고, 면 지역의 주민밀착형 SOC 확충도 시급성을 잘 가려 국․도비 공모사업을 적극 유치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승옥 군수는 "매월 최대 30만 원의 기초연금을 모든 어르신들에게 지급하고, 적성과 능력을 고려한 일자리 제공으로 코로나19로 고립되는 어르신이 없도록 건강한 노후를 보장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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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여성이 행복한 여성친화도시 조성으로 여성의 사회참여를 확대하고, 청소년의 목소리를 반영한 프로그램 개발과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