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9월 완성차 생산을 목표로 착착 준비하고 있는 광주글로벌모터스 공장

경형 스포츠유틸리티차 7만 대 생산 체제...내년 추가 채용 시 1천명대 규모

[프레스존]'광주형 일자리' 기업 광주글로벌모터스(GGM)가 직원과 생산 시설을 갖추고 오는 9월 완성차 생산에 들어간다.

8일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GGM은 현재 신입사원 186명 채용 절차를 진행 중이며, 오는 6월께 170여명을 추가로 채용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직원 규모는 이미 채용된 임원 6명, 경력직 137명을 포함 총 500여명 규모에 이른다.

그 동안 5차례 경력직 채용은 차수별 9.5대 1에서 21대 1의 높은 경쟁률 기록한 가운데 광주·전남 출신이 76%를 차지했다.

지원자들은 원하는 장소에서 PC를 이용해 응시하며, 전문 기관이 대행하는 채용 과정은 인공지능(AI) 역량 검사도 이뤄진다.

AI 영상 면접은 지원자가 자기소개를 하면 AI가 얼굴의 68개 근육 지점을 확인하고 음성, 자주 사용하는 단어 등으로 감정을 분석한다.

이어 2단계 인·적성 검사, 3단계 게임을 통해서 상황 판단력 등을 파악한다.

결과는 점수로 매겨지지만, 합격 여부를 가르지는 않고 서류 전형의 기본 자료로 제공돼 성향 등 판단자료로 활용된다.

앞으로 GGM은 인력 채용과 함께 4월 시운전을 거쳐 9월 생산 공정을 본격 가동한다는 방침을 세우두고 있다.

공장은 경형 스포츠유틸리티차 7만 대 생산 능력을 갖춘다.

광주시는 내년에 추가 인력을 채용하면 모두 1천여 명의 일자리가 생겨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 관계자는 "지역이 주도하는 상생형 일자리로 젊은이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고비용 저효율 문제도 해결해 GGM이 노사 상생의 상징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