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산동면 사포마을 다랭이논 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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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 산동면 사포마을 다랭이논 설경
  • 입력 : 2021. 01.09(토) 18:13
  • 배병화 기자
구례 산동면 사포마을의 다랭이논 설경
'하얀 소'의 해라는 신축년 벽두 하늘이 준 선물이다.

구례군 산동면 사포마을을 내려다 보는 다랭이 논의 설경

새하얀 눈이 켜켜이 쌓아 올린 설국이 이 곳 말고 또 어디 있을까 보냐.

그 어떤 시인이라도 별 다른 수식어 필요 없을 터

"와우 ~" 함성이 절로 절로

단지 멋스럽기만 하다는 표현이 적절할 따름이다.

수십 년 만에 찾아 온 한파와 폭설이 몰아친 지난 7일과 8일.

영하 20도 가까운 혹한의 지리산 자락이 차라리 따갑도록 눈이 부시다.

도시 사람들 이런 풍경, 언제 다시 볼 수 있으려나 싶기도 하다.

지난 한 해 코로나19에 지친 촌부들 마음

설국을 지나치면 금세 다가올 봄을 기다리는 심정일 줄이야

그 마음 어서 빨리 봄눈 녹듯 스르르 내려 앉기를 바래본다.

잠시일망정 저만치 가면 손에 잡힐 듯 낙원을 향하는 마음에 설레기만 하누나.

[글 쓴 이] 배병화
[사진 전라남도 구례군]




배병화 기자 news@presszon.kr     배병화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