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휘국 교육감, "학생이 주도하는 미래교육"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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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휘국 교육감, "학생이 주도하는 미래교육" 제시
2021년 광주교육 구상 .. "함께 하면 미래 바꿀 수 있다" 각오 다져
  • 입력 : 2021. 01.16(토) 13:42
  • 배병화 기자
장휘국 광주교육감은 2021년 신년사에서 '학생이 주도하는 미래교육'을 제시하고, "함께 하면 미래 바꿀 수 있다"는 신념을 교사와 교직원, 학생, 학부모에게 주문했다.
코로나 대응 학교안전망 구축, 기후위기 대응 학생·교사 실천단, 민주시민교육도 역점

[프레스존]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은 “올해엔 학생이 배움을 주도적으로 설계하고 실천하는 ‘미래교육’을 펼치겠다“고 새해 포부를 다졌다.

장 교육감은 2021년 신년사를 통해 “코로나19라는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재난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려면 이전과는 다른 생각과 접근법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를 위해 올해엔 ‘함께 하면 미래를 바꿀 수 있다’는 신념으로 학생이 배움의 과정을 주도적으로 설계하고 실천하는 ‘미래교육’을 펼치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먼저, 학생 주도교육을 확대하고 교육격차를 해소하겠다는 방침을 펼쳐 보였다.

배움의 주체는 학생인 만큼 교과통합교육과정에 주제중심 문제해결 활동을 집중 편성해 학습의 자기 결정권을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언제 어디서나 학생이 자기 주도로 대면·비대면 연계학습을 진행할 수 있는 ‘미래이음학교’(광주형 스마트스쿨)를 34교 운영한다.

해당학교에서는 교육기술(edu-tech)을 활용해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벗어나는 교육활동을 진행하고, 학생이 주도적으로 기획하는 주제중심 학습 운영을 위해 교육용 정보화 기기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아울러 원격교육으로 인한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맞춤형 기초학력 책임지도’를 실시한다.

특히 광주 학생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기초학력 진단, 향상도 검사, 보정 자료를 개발해 운영한다.

초등 저학년의 한글과 수리력 책임교육을 집중 지원하기 위한 교육 자료도 개발·보급한다.

학습복지 통합지원망도 운영한다. wee센터, 마음보듬센터, 교육복지, 학업중단 및 기초학력 등을 연계해 한 아이도 소외되지 않는 맞춤형 학습 지원을 강화해 나간다.

장 교육감은 ‘학교 안전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교육과정과 연계한 감염병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학교에서 감염병이 발생할 경우 ‘현장지원팀·방역대응팀·학교지원팀’을 순차적으로 지원해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배움터를 조성한다.

재난 상황에 따라 언제든지 원격수업이 가능할 수 있도록 2만 명 동시접속이 가능한 실시간 쌍방향 화상수업 플랫폼을 구축·운영한다.

아울러 원격수업의 질적 향상을 지원하고, 학생들의 마음을 돌보기 위한 심리지원 방역 체계도 강화해 나간다.
광주시교육청사

장 교육감은 또한 기후위기 대응에 적극 나서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지난해 신설된 ‘기후환경협력팀’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과 지속 가능한 학교 환경교육을 진행한다.

아울러 ‘기후위기 대응 학생·교사 실천단’을 운영하고, 건강한 녹색 식생활 개선을 위해 채식선택 급식을 시범 운영한다.

탄소중립 에너지 전환 실현을 위해 그린에너지 전환 실천교육을 실시하고, ‘학교 햇빛 발전소·에너지 전환 학교 협동조합’ 설립에도 적극 나선다.

장 교육감은 민주시민교육과 문화예술교육도 강화겠다는 뜻을 밝혔다.

전국 학교에서 5·18민주화운동 교육 자료들을 손쉽게 얻을 수 있도록 시교육청 홈페이지에 ‘온라인 민주시민교육 나눔터’와 ‘5·18사이버기념관’을 구축해 활용한다.

전국 학교로 전문 강사를 파견하는 ‘오월강사단’ 수업 지원 프로그램도 현장과 온라인 수업을 병행한다.

특히 2021년은 학생인권조례 제정 10주년을 맞이하는 만큼 학생 인권 관련 자료를 제작 보급하고, 기념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광주학생예술누리터’를 설립해 문화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한 지역 연결망을 구축하고, 문화예술 체험 상설 교육활동도 펼친다.

또한 광주중앙도서관을 리모델링해 미래형 청소년 특화도서관으로 재개관한다.

장 교육감은 특히 광주 학생들을 ‘미래인재’로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광주형 친환경 미래학교를 구축해 정부에서 추진 중인 ‘그린스마트스쿨’과 연계해 광주 미래교육을 위한 선도학교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친환경 미래학교에서는 학생·학부모·교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공간을 혁신하고, 디지털 기반 교수 학습을 도입한다는 것.

인공지능 공동교육 과정을 확대하고, ‘미래형 정보실’을 올해 12교에서 2024년 48교까지 구축해 나가려 한다.

학생·학부모·교직원들이 3D프린터, 드론, 사물인터넷, 가상현실(VR)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융합적 사고력을 기를 수 있도록 광주 북구 자연과학고 부지 내에 ‘인공지능 체험센터’ 설립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학교자치 영역을 확대하고 교원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전략도 선보였다.

학생·학부모·교직원의 자치 활동을 강화하는 동시에 학교자치시범학교를 운영하고, 학교자치 복합 공간을 조성해 간다.

장 교육감은 특히 교직원 자치 역량 강화를 위해 민주적 절차에 따라 교직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학교의 적극 행정 우수 사례를 일반화하고, ‘학교자율감사제’를 도입해 학교의 자율권을 보장하겠다는 게 그의 구상이다.

또한 교육과정과 수업·평가에 대한 교사의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빛고을교사지원센터’를 구축한다.

전문적 학습 공동체 지원을 강화하고, 현장 우수사례 중심의 비대면 쌍방향 연수와 인공지능·SW교육 연수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은 “새해 광주교육은 ‘사람과 희망’을 잇고, ‘사람과 배움’을 잇고, ‘현재와 미래’를 잇고, ‘너와 나’의 사이를 이어 우리 아이들의 행복을 그려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배병화 기자 news@presszon.kr     배병화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