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평 영암군수는 최근 확산 중인 코로나19를 차단하기 위해 현장 지휘에 나서며 안간힘을 쓰고 있다.

소외계층 살피기, 읍면사무소·유관기관·상가 차(茶) 안주기 운동

[프레스존]전남 영암 사찰 발 코로나19 지역감염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함에 따라 방역당국이 애를 태우고 있다.

코로나19 지역감염자는 지난 21일 6명, 22일 2명의 추가 확진돼 22일 오전 10시 기준 올해 4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영암군은 전동평 군수가 현장 지휘에 나서며 민·관이 힘을 합쳐 코로나19를 막기 위해 총력으로 대응 중이다.

군은 지난 21일, 학산, 미암, 삼호 등에서 총 1,626명의 검사를 실시하여 올해 1월 14일 이후 총 5,172명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 바 있다.

이와 함께 23일(토) 오전 10시부터는 서울 원룸 주차장(삼호읍 신호정길 20-102)에서 120여명의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영암군 학산면 영흥마을 선별진료소를 방문한 전동평 군수.

군은 코로나 19 대응현황에 대해 일별로 브리핑을 실시, 관련 현황 및 대책에 대한 보고 및 점검을 계속해서 실시하고 있다.

또한 전라남도 역학조사관이 긴급파견돼 추가 확진자 발생에 따른 역학조사도 더욱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영암 지역에서 확진자들이 지속 발생함에 따라 군 보건소에 검체체취 입력, cctv 분석, 자가격리자 모니터리 등 각 분야 행정력을 지원하고 있다.

동시에 보건지소 및 보건진료소의 운영을 중단, 코로나 19 대응에 관련 인력을 모두 집중하고, 농어촌 복합체육센터 선별진료소 운영 및 읍면사무소 주말 비상근무 등 원활한 조치 및 대응으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군은 아울러 확진자 발생현황 및 주요 동선에 대해 지속적으로 안내 중이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의 지속으로 더욱 불안함을 느낄 소외계층 안부 살피기를 실시하는 한편, 취약계층에 대한 관리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각 읍면 자율방재단과 함께 터미널을 비롯 다중 밀집지역에 대한 방역소독도 한층 강화하고 있다.

또한 읍면사무소, 유관기관, 상가에서는 '차 안주기 운동'에 적극 동참하는 등 모두가 한마음으로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가기 위해 노력 중이다.

영암군 학산면 광산마을 선별진료소 방문한 전동평 군수

군은 후속 방역 및 점검 조치를 위해 각종 시설, 사업장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22일부터 오는 31일까지 관내 전통시장 5개소에 대해 임시휴장을 실시하는 등 추가 발생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동평 영암군수는 “코로나 19 추가 확진자가 계속해서 발생되면서 민·관 모두가 하루라도 빨리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보내고자 하는 염원으로 방역 및 예방 활동에 동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소 불편하겠지만 안정화될 때까지 조금만 더 참고 방역수칙 준수, 식당·카페에서의 외부모임을 자제해달라"고 협조를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