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구영신]유근기 군수, "곡성 인구구조 건강한 출발 원년"

자치단상
[송구영신]유근기 군수, "곡성 인구구조 건강한 출발 원년"
2021년 새해 설계 .. "향후 10년이 관건.. 곡성의 표준이 전국의 표준돼야"
  • 입력 : 2021. 01.23(토) 11:56
  • 배진희 기자
유근기 전라남도 곡성군수
유근가 군수는 새해를 맞아 곡성군이 향후 소멸위기에서 살아남기 위한 청사진과 군정 중점 추진 방향에 대해 구상을 밝혔다
아이·청년 중심 정책, 곡성형 창의교육, 활력 넘치는 곡성 육성
3개 권역 압축 도시화, 촘촘한 복지체계 구축, 생태여행도 역점


[프레스존]유근기 곡성군수는 소띠해를 맞아 “올해를 건강한 인구 구조로의 출발을 위한 원년으로 삼겠다”고 포부를 다졌다.

유 군수는 2021년 신년사를 통해 “한국고용정보원은 지난해 105곳의 시군구를 소멸 위험지역으로 분류했는데 전체 기초단체의 절반이 넘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곡성군도 현재 50대 50의 경계에 선 만큼 앞으로 10년의 발걸음이 소멸인지 번영인지 결정하는 방향타가 되리란 판단에 따른 선언으로 읽혀진다.

유 군수는 머지 않아 소멸위기의 처한 곡성이 살아남으려면 ‘곡성의 표준이 전국의 표준’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해 눈길을 끈다.

이를 위해 아이들과 청년 중심의 정책을 강화해 보다 젊고 활력 있는 곡성으로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내비쳤다.

가장 먼저 곡성형 창의교육의 폭을 넓히고, 콘텐츠의 수준을 높여 ‘배움 중심 사회’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곡성교육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한다는 구상도 밝혔다.

자연, 생태, 문화, 역사 등 다양한 교육자원을 학교혁신과 마을교육, 곡성꿈놀자, 농촌유학 등으로 체계화하겠다는 뜻이다.

전라남도 곡성군 청사.

무엇보다 곡성읍권, 옥과권, 섬진강권 등 3개 권역을 압축 도시화하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각각의 권역을 교통망과 통신망으로 묶어 모든 지역이 중심지가 되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와 더불어 촘촘한 복지전달체계로 소외없는 복지를 실현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먼저 다함께 돌봄센터를 운영해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아이돌봄서비스 지원도 강화한다.

올해부터는 만12세 이하 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 지원율을 20% 확대하고, 두 자녀부터는 전액 지원한다.

어린이 돌봄시스템은 올해 하반기부터는 초등학생 학부모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어르신들이 안심할 수 있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는 구상도 강조했다.

전염병 확산 등 건강과 안전에 대한 대책도 세웠다.

올해 역시 우려가 커진 만큼 차세대 댁내장비로 업그레이드 한 응급안전안심서비스를 1,941가구에 제공한다.

또한 맞춤형 안심 주거환경개선사업 등 유형별 안전시스템도 더욱 강화한다.

치매안심센터는 조기검진 기능을 강화한다.

가정 내에서도 인지학습이 가능하도록 치매안심마을과 꾸러미 사업을 추진한다.

어르신들의 안전과 소통, 유대를 위해 경로당 지원도 아끼지 않을 생긱이다.

기존 화재보험과 상해보험에 클린서비스 사업까지 더해 위생적인 생활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유 군수는 감성과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여행지 조성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자연, 사람, 마을이 어우러지는 여행 콘텐츠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이다.

섬진강기차마을에는 증기기관차 플랫폼을 구축하고, 장미정원을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증기기관차는 4개의 특화 정차역을 조성하고 있다.

각각의 역은 색다른 매력으로 여행객들에게 추억을 선사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압록유원지는 다양한 모험과 체험활동이 가능한 상상스쿨로 다시 태어날 예정이다.

가정역에는 새로운 문화공간 곡성 아트빌리지가 올해부터 본격 운영을 앞두고 있다.

아울러 곡성이 생태여행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리겠다는 구상도 전했다.

최우선 과제로 산림레포츠길을 조성해 1박 2일 자전거 여행이 가능하게 한다.

섬진강천문대 야간여행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국도 18호선 야간경관 조망지점도 조성한다.

류 군수는 기후변화에 대비하고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강화해 지속가능한 미래농업 시대를 열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유근기 곡성군수는 지난해 8월 기록적인 폭우로 수해 피해가 심한 섬진강 일원 마을을 환경부 장관과 함께 방문해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특히 농촌신활력플러스 사업으로 추진 중인‘곡성 디톡스 테라피 융복합산업 시스템 구축’은 특화농업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알차게 조성한다.

70억 원 규모로 해독·치유 거점센터를 구축하고, 가공식품과 테라피 체험관광 상품도 개발할 계획이다.

곡성토란은 대표품종을 선발하고, 기능성 소재 연구개발을 통해 토란을 미래농업전략산업으로 키워나갈 예정이다.

또한 지리적표시 포장재 지원, 가공업체 물류표준화 장비 구축으로 생산 및 유통비용을 절감시킴으로써 농가의 실질소득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곡성멜론 역시 지리적표시 등록과 함께 가공제품 개발을 지속 추진한다.

농촌융복합산업화 지구 조성사업 3년차 사업으로는 멜론마을과 멜론복합체험시설을 조성해 새로운 판로와 사업 다각화를 실현하겠다는 것.

유 군수는 나아가 생태자원의 복원과 보전으로 지역균형 뉴딜전략에 맞은 미래형 청정곡성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생물서식환경의 개선과 서식지 연결성을 강화하기 위한 곡성 동악산 생태축 복원사업은 연내에 착공한다는 구상이다.

섬진강 침실습지 훼손지 복원사업 또한 전망대, 관찰 탐방로 조성 등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정부의 그린뉴딜 사업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현재 스마트그린도시 사업을 준비 중이다.

반구정 습지와 석곡면 시가지를 잇는 100억 원 규모의 사업으로 지속 가능한 환경 도시의 모델을 제시하겠다는 게 그의 야심찬 구상이다.

올해부터 10년간 진행될 선도 산림경영단지도 조성한다.

이 사업에 75억 원을 투입해 산림자원의 활용도를 높여 임업인들의 소득향상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사도 노력한다.

동화정원 녹색쌈지 숲, 겸면 농공단지 미세먼지 차단숲 등 생활권 내 녹색공간 조성에도 힘쓴다.

유 군수는 섬진강과 보성강에는 국가하천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을 구축하며, 소하천 정비사업도 추진한다는 구상을 밝혔다.

아울러 230억 원 규모의 석곡지구 다목적 용수개발사업도 추진한다.

앞으로 석곡면 일원의 심각했던 농업용수 부족 현상 해결과 함께 상수원으로도 활용 가능한 다목적 시설로 조성된다.

유근기 군수는 “곡성군 청사 건립사업 또한 군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편익은 최대화하는 방향으로 착실하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배진희 기자 news@presszon.kr     배진희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