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광주시청 야외음악당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체검사를 받기 위해 시민들이 줄 지어 대기하고 있다.

[프레스존]광주에서 TCS 국제학교, 안디옥교회 발 코로나19 집단감염세가 지속하고 있다.

이 곳에서 시작한 크고 작은 집단 감염이 꼬리를 물며 학교, 유치원, 공공기관 등에까지 전파하는 국면이다.

29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현재 모두 2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지역 확진자는 1천757명으로 늘었다.

지난 23일부터 29일까지 17명→16명→12명→112명→44명→54명→24명 등 279명이 최근 1주일 사이 추가됐다.

감염원별로는 TCS 에이스국제학교 41명, 광주 TCS 국제학교 118명, 안디옥교회 51명, 꿈이 있는 교회 14명 등으로 확인됐다.

게다가 성인 게임장 17명, 1천499번 12명 등 아직까지 연결고리가 파악되지 않은 집단 감염도 잇따르고 있다.

광덕고 학생이 확진된 데 이어 유치원에서도 교사 4명, 원생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안디옥교회발 집단감염은 광주에서 동일생활권인 전남으로 전파하는 양상마저 보여 걱정이다.

안디옥교회 교인인 공무원 확진으로 보성군청이 한때 폐쇄됐다.

또한 화순군에서도 주민 1명이 안디옥교회 24일 주일예배에 참가한 후 확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