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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존]광주에서 확산세를 보이던 코로나19 집단감염이 한 자리수로 뚝 떨어졌다.
열흘 이상 연일 두 자리수에 이르던 지역감염자 수는 2일 오후 6시 기준 4명 확진에 그치며 감소세로 돌아섰다.
광주광역시는 이날 코로나19 서면브리핑을 통해 "2일 하루 확진자는 4명으로 광주1840번~1843명으로 분류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효정요양병원 관련 1명, 에이스TCS국제학교 관련 2명, 광주 안디옥교회 관련 1명이다.
광산구에 사는 1840번 확진자는 효정요양병원 관련자로 자가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동구에 사는 1841번, 1843번 확진자는 에이스TCS국제학교 관련자로 자가격리 중 증상발현에 따른 검사 또는 자가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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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서 한 자리수 지역감염은 지난 23일 이후 11일 만의 일이다.
지난달 23일 17명 이후 24일 15명, 25일 12명, 26일 112명, 27일 44명, 28일 54명, 29일 32명, 30일 16명, 31일 32명, 2월 1일 23명으로 두자리수를 유지해왔다.
이 기간 열흘 동안 확진자수는 총 357명으로 집단감염세 확산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컸던 게 사실이다.
방역당국은 모처럼 만에 한 자리수로 확진자가 감소한 데 고무적인 반응이다.
최근 강화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연장 조치와 더불어, 광주 차원의 특별 방역대책이 ㅣ일정 부분 효과를 거둔 것이라는 해석이 가능하다.
배병화 기자 news@presszon.kr 배병화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