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청 야외음악당에 설치된 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

안디옥교회·성인오락실·효정요양병원 관련 각 1명

[프레스존]광주 코로나 19 지역감염자수가 또 다시 두 자리수로 올라섰다.

지난 2일 6명 확진으로 감소세로 돌아섰던 지역감염자수는 3일 12명 추가로 상승세로 바뀌었다.

1월 23일 이후 11일 만에 한 자리수를 기록해 확산세가 주춤하나 싶었는데 단 하루만에 무너진 셈이다.

전남 확진자를 접촉한 n차 감염의 영향을 받아 다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광주광역시는 4일 오전 8시 코로나19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날 지역감염자가 12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기존 발표자 3명에 이어 전날 밤새 9명이 신규 확진됨에 따라 광주 누계 확진자는 1845명으로 늘어났다.

이 중에는 전남 확진자 738번을 접촉해 연쇄감염이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광주 서구에 사는 1846번, 1849~1852번, 1856번 확진자 등 6명이 관련자들이다.

안디옥교회 관련 1명, 성인오락실 관련 1명도 포함됐으며, 이들은 자가격리중 증상발현에 따라 검사를 받아 확진됐다.

효정요양병원 관련자도 1명이 나왔다.

이밖에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가 발생해 방역당국이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