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항 컨테이너 부두

서동용 의원, “광양항이 아시아 최고의 스마트 항만으로 도약 위해 최선”

[프레스존]전남 광양항이 최근 컨테이너 물동량이 급격히 감소해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물동량이 6%가까이 증가한 인천항이나 1%도 안 된 감소에 그친 부산항에 비하면 광양항은 10% 가까이 감소세를 보여 아주 심각한 수준이다.

이를 위한 대책으로는 광양항 배후부지 확대와 항로 준설, 항만자동화 테스트베드, 광양항~율촌산단 연결도로, 묘도투기장 항만 재개발 등이 필요하다.

더불어민주당 서동용 의원(순천·광양·곡성·구례(을))은 4일(목) 국회의원회관에서 해양수산부 관계자들과 최근 물동량 감소 등으로 위기를 겪고 있는 광양항에 대한 발전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2020년도 물동량 자료에 따르면 광양항의 컨테이너 총처리물량은 215만 4,788TEU로서 2019년 총 처리물동량과 비교하여 9.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컨’ 물동량이 5.6% 증가한 인천항과 0.8% 감소한 부산항과 비교하면 광양항의 ‘컨’경쟁력의 부진이 우려스러운 상태다.

게다가 이같은 감소세는 광양항 주변 지역의 경제 여건에도 큰 어려움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서동용 의원(순천·광양·곡성·구례(을))은 4일(목) 국회의원회관에서 해양수산부 관계자들과 최근 물동량 감소 등으로 위기를 겪고 있는 광양항에 대한 발전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사진 서동용 국회의원실]

해양수산부는 이날 회의에서 광양항을 아시아 최고 스마트 복합항만 구축이라는 비전과 광양항 배후부지 확충, 항만 자동화 그리고 우수기업 유치라는 핵심 전략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해수부는 광양항 배후부지 확대 및 항로 준설을 비롯 △항만 자동화 테스트베드 △광양항~율촌산업단지 간 연결도로 △묘도 투기장 항만재개발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서동용 의원은 이날 광양항의 핵심사업인 스마트 항만 자동화 사업에 대한 사업 경과보고를 들으며, 현재 진행 중인 KDI 예비타당성조사 등에 대한 만반의 준비가 필요하다는 당부를 해수부에 의견을 전달했다.

서동용 의원은 “과거 투포트 전략에서 벗어나 광양항에 대하여 지금이라도 장기적인 항만 비전을 마련하고 이에 대한 세부적인 과제를 고민하고 대응해야 하는 시기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스마트 항만 구축과 배후단지 확대 등을 넘어서 향후 광양항의 미래 발전 청사진을 그리기 위해 해수부, 다양한 전문가 집단 등과 토론하며 광양항이 미래에 실제 아시아 최고 스마트 물류 항만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